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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 속으로

은바리라이프 2007. 10. 2. 20:22

미디어 아트 속으로

 

기획의도

예술이 변하고 있다. 물감, 종이, 그리고 흙 등의 재료로만 표현되는 줄 알았던 예술작품들이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컴퓨터 모니터, 영화, 게임과 같은 형태로 우리에게 말을 건다. 즉 현대의 예술가들은 과학기술의 전자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작품으로 탄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관객들은 직접 참여하여 즐기는 동안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하게 된다.

이미 백남준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미디어 아트는 현재 디지털미디어로 인해 그 가능성이 더욱 확장되고 있다. 핸드폰 속에, 디지털 카메라 속에, TV광고에 산재해 있다는 미디어 아트. 우리나라 미디어 아트는 현재 어떤 모습일까? 그 현장으로 찾아가 본다.

 

 

제작내용

 

_  제3회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

서울시는 2000년부터 미디어 아트 작품만을 전시하는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를 개최해 왔다. 올해로 3회를 맞고 있는 이번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 이번 전시 제목은 <디지털 호모 루덴스>로, '인간은 유희하는 존재'라고 한 네덜란드의 문화사학자 호이징가의 말을 인용했다. 미술관 안에서 마치 컴퓨터게임을 하듯이 디지털미디어 작품들을 감상하는 관람객들을 연상시키는 말이다.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른들까지, 신기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바라보며 즐기는 전시장. 이 곳에서 관객과 작품이 만나는 지점을 지켜본다.

 

_  미디어 아트의 현재

예술의 상상력이 미래를 바꾼다.

예술가의 감성과 과학기술이 결합된 미디어 아트. 세계 주요국가들은 오래전부터 미디어 아트의 가능성을 예감하고 기관들을 만들어 적극적인 연구를 진행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몇몇 대학과 사업체 등에서 미디어아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곳들에서 나온 결과물들은 인터넷, 핸드폰 그리고 전시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보여진다.

예술가의 자유로운 생각과 첨단의 기술이 만나는 지점, 사실 이 두 가지는 인간 상상력의 두 가지 표현이 아닌가.

 

_  미디어 아트의 미래

다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의 현장에서 우리는 장애아동들과 함께 작업을 하고 있는 일본인 작가 한 명을 만난다. 자신의 작업 '스몰피쉬'를 초등학교 아이들과 새롭게 만들고 있는 키요시 후루카와. 그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일반인들과 똑같이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예술을 지향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더 넓고 다양한 감각으로 예술을 만나 상상력을 담을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예술가의 상상력과 기술의 결합이 관객의 감동, 나아가 인간을 증폭시킨다.  

 

 

출연자

신보슬 / 제3회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 전시기획팀장

김형수 / 연세대 영상대학원 교수

김강모 / 아트센터 나비 전시기획 팀장

김형기 / 미디어 아티스트,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

키요시 후루카와 / 미디어 아티스트(일본)

 

* 제3회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디지털 호모 루덴스

   공식홈페이지

   2004. 12. 15 - 2005. 2. 6. / 서울시립미술관

* 아트센터 나비  공식홈페이지

*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