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람 이야기의 시작 1.1. 이번에 민수기를 묵상하면서 발람이야기가 마음에 끌렸다. 사실 이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다루고 싶었다. 발람이야기는 레위기 출애굽기 신명기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도대체 이 성경은 무엇을 말하는가?
1.2. 본문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자... 1) 22:1-4 / “이스라엘 자손이 또 길을 떠나 모압 평지에 진을 쳤으니 요단 건너편 곧 여리고 맞은편이더라”(1). 여리고 맞은편 이라는 위치는 이스라엘이 요단 건널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스라엘이 모압 땅에는 쳐들어가지 않았는데도(21:11-20) 모압 왕 발락은 위협을 느낀다. 유목민 부족인 미디안사람들과 동맹을 맺는다. 2) 22:5-7 / 고대 예언자의 역할은 신적 계시를 알려주는 것이었다. (아모스 이후 그런 일은 거의 중요하지 않았다). 그는 당시 꽤 널리 알려진 인물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7b "For I know this : anyone you bless is blessed..(NJB). 발락은 그의 저주를 통해 이스라엘의 힘을 약하게 만들고 싶어한다. 그래서 발람은 유브라데 강(유브라데 강) 상류부터 멀리 떨어진 이곳으로 불려 왔다.
● 발람은 이스라엘 예언자인가? 이방 예언자인가? 22:5; 24:14; 25:25를 보라 “그가 사신을 브올의 아들 발람의 고향인 강 가 브돌에 보내어 발람을 부르게 하여”(22:5) 발락이 발람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발람에게 사신을 보내는 장면이다. <브올의 아들 발람의 고향인 강 가 브돌>이란 말이 나온다. 여기서 강가는 바벨론의 유브라데를 말하며, 그러면 발람이 바벨론(메소포다미아)의 예언자처럼 보인다. ※ 참고로 22:5에 대한 번역이다. ‘고향’ ‘강가’라고 번역한 말을 어떻게 번역하는지를 보라. 모든 번역들이 조금씩 다르다. 1군 / He sent messengers to Balaam son of Beor at Pethor, which is on the Euphrates, in the land of Amaw, to summon him, saying, "A people has come out of Egypt; they have spread over the face of the earth, and they have settled next to me.(NRSV) Balaam son of Beor, who was at by the Euphrates in the land of the Amavites(REB) 2군 / Balaam son of Beor, who was living in his native land of Pethor near the Euphrates River. (NLT) 3군 / Balaam son of Beor, at Pethor on the River, in the territory of the Amawites,(NJB) 4군 / Balaam son of Beor, who was at Pethor, near the River,(NIV) 5군 / Balaam the son of Beor at Pethor, which is near the River in the land of the sons of his people,(NKJV) = Balaam the son of Beor, at Pethor, which is near the River, in the land of the sons of his people(NASB)
유브라데 상류줄기가 발람의 고향인 것으로 보인다. ‘내 백성’에게 돌아간다(24:14), 자기 곳으로 갔다(24:25)는 기록을 보라. 그리고 이어서 등장하는 민31:6에 보면 미디안을 심판할 때..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으니 미디안의 왕들은 에위와 레겜과 수르와 후르와 레바이며 또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더라”라고 기록한다. 곧 발람이 <자기 곳, 내 백성>으로 가서 미디안에서 살고 있었다.
3) 22:8-14 / 찾아온 모압과 미디안 장로들을 두고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처럼(렘42:1-7 겔20:1-4 참조) 발람도 제 맘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다음 <갈 수 없다>고 말한다.
4) 22:15-20 / 다시 더 높은 고관들이 찾아오고 다시 여호와께 기도하는 발람.. 이번에는 하나님의 허락을 받아 떠난다. 5) 22:23-35 / 길 가던 발람, 막아선 하나님의 사자 앞에서 버티는 나귀...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닌 줄 알고 돌아가겠다고(34) 말하는 발람에게 다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만 전하라’는 말씀을 갖고 그들과 함께 간다. 6) 22:36-40 / 이스라엘을 저주하라는 발락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만 말하겠다고 대답하는 발람 7) 22:41-23:12 / 이스라엘 진 끝까지 보이는 바알의 산당에 올라(41) 발락의 요청대로 예언할 수 없다고 대답하는 발람. 8) 23:13-26 / 이스라엘의 진 끝자락만 보이는 곳으로 데려가지만(13), 발람은 하나님은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않는 분이라고 말한다. 9) 23:27-24:9 / 장소가 문제라고 생각한 발락은 또 다른 곳, 곧 광야가 내려다보이는 브올산 꼭대기로 인도하지만(27-28) 발람은 하나님의 영을 힘입어(눈을 뜬 자로서) 이스라엘을 축복한다. 10) 24:10-25 / 화를 내는 발락에게 담대히 대답한 후 이스라엘의 축복과 이방민족에 대한 저주를 선포한다.
1.3. 당신은 이 사건을 어떻게 평가하려는가?
[설명] 발람은 유혹을 받았으나 돌아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축복을 빈 선지자. 뇌물을 거절한 자.. 또는 권력 앞에서 용기 있는 예언자 등등...
2. 발람이야기에 대한 다른 성경들의 기록과 평가 2.1. 이스라엘 광야행진에서 중요사건으로 단순히 기록한다. 수24:9-10; 미6:5를 보라
[설명] (1) 여호수아 수24:9 또한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일어나 이스라엘과 싸우더니 사람을 보내어 브올의 아들 발람을 불러다가 너희를 저주하게 하려 하였으나 10 내가 발람을 위해 듣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가 오히려 너희를 축복하였고 나는 너희를 그의 손에서 건져내었으며 (2) 미가 회상 / 미가6:5 내 백성아 너는 모압 왕 발락이 꾀한 것과 브올의 아들 발람이 그에게 대답한 것을 기억하며 싯딤에서부터 길갈까지의 일을 기억하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공의롭게 행한 일을 알리라 하실 것이니라 / 둘다 이 사건이 광야행진에서 중요한 것임을 회상한다. 하나님이 저주를 돌이켜 복이 되게 했다. 발람의 잘잘못을 다루진 않는다
2.2.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발람을 유혹한 모압에게 심판을 선언한다. ①신23:3-6; ②느헤13:1-3를 보라
[설명] ① 신23:3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 대뿐 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4 그들은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떡과 물로 너희를 길에서 영접하지 아니하고 메소보다미아의 브돌 사람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너희를 저주하게 하려 하였으나 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사랑하시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발람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저주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셨나니 6 네 평생에 그들의 평안함과 형통함을 영원히 구하지 말지니라 (발람에게라기보다는 모압에 대한 심판이다) ② 느헤13:1 그 날 모세의 책을 낭독하여 백성에게 들렸는데 그 책에 기록하기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2 이는 그들이 양식과 물로 이스라엘 자손을 영접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저주하게 하였음이라 그러나 우리 하나님이 그 저주를 돌이켜 복이 되게 하셨다 하였는지라 3 백성이 이 율법을 듣고 곧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모두 분리하였느니라 (여호수아 이야기를 반복한다.) / 여기서는 발람보다는 발람을 유혹하려는 모압을 향한 비판.
2.3. 발람은 불의하게 행동했으며 하나님은 그에게 심판을 내리셨다. ①민31:6-8; ②수13:22,15-16
[설명] ①민31:6 모세가 각 지파에 천 명씩 싸움에 보내되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에게 성소의 기구와 신호 나팔을 들려서 그들과 함께 전쟁에 보내매 7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미디안을 쳐서 남자를 다 죽였고 8 그 죽인 자 외에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으니 미디안의 왕들은 에위와 레겜과 수르와 후르와 레바이며 또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더라 ② 수13:22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살륙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도 칼날로 죽였더라 (반복이면서 <점술가>란 말이 등장한다) .... 15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자들을 다 살려두었느냐 16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을 브올의 사건에서 여호와 앞에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의 회중 가운데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발람의 꾀를 따라’란 말이 나온다)
2.4. 발람에 대한 신약성경 세 곳을 보라. 그 비판의 강도가 더하다. ①벧후2:15-16 ②유다1:11 ③계2:14 어떤 내용인가?
[설명] ①벧후2:15-16 <15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16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느니라> : 1절 이하 거짓 선지자들에게 경고이다 / 1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3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12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그들의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13 불의의 값으로 불의를 당하며 낮에 즐기고 노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자들이니 점과 흠이라 너희와 함께 연회할 때에 그들의 속임수로 즐기고 놀며 14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저주의 자식이라 ②유다1:11 /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 : 유대교의 전승에 의하면 발람 은 미디안인들을 부추겨서 이스라엘이 범죄하도록 오도했다(민31:16 계2:14 참조). 민22-24장에서 이야기에는 명확히 나와 있지는 않으나 발람은 또한 발락에게 뇌물을 받고 이스라엘을 저주했다고 한다(민수기에는 그런 마음을 품고 갔을 개연성은 있으나 실제로 저주하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렇게 유혹받는 것도 잘못이란 말인가? 그것도 후대 사람들에게 경고가 될 정도로 큰 범죄란 말인가? ③ 계2:14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 우상숭배의 문제
2.6. 대부분의 성경이 발람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그것도 매우 불의한 자로) 있다.
3. 민수기22-24장 본문 살피기 (위의 평가들에 비추어) 3.1. 만약 위와 같은 후대 성경의 평가가 없었다면 우리가 발람이야기에서 찾아낼 만한 교훈은 무엇이었을까?
[설명] 1) 그는 유혹에 흔들렸지만 하나님의 말씀만 전한다. 비록 우리가 적들 가운데 섰을지라도, 때로 유혹에 흔들리더라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자. 2) 발락이 장소를 이동했지만, 그는 똑바로 보는 눈을 가졌다. 환경에 흔들리지 말자 등... 3) 그의 선포를 보라.(23:8-10, 18-23; 24:3-9) 발락 왕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심판을 예언하는 용기(24:16-24).
3.2. 그런데 위 성경들은 발람 이야기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1) ①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느니라”(벧후2:15-16) ②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유다1:11)
[설명] ① 벧후 문맥을 보자 - 1절 이하 거짓 선지자들에게 경고이다. 1절 /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3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12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그들의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13 불의의 값으로 불의를 당하며 낮에 즐기고 노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자들이니 점과 흠이라 너희와 함께 연회할 때에 그들의 속임수로 즐기고 놀며 14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저주의 자식이라 : 발람은 불의의 삯을 사랑한 자, 탐욕에 물든 자이다. 그래서 고관들, 왕, 더 많은 물건에 현혹된 자이다 ② 유다1:11 발람 은 미디안인들을 부추겨서 이스라엘이 범죄하도록 오도했다. : 곧 민22-24장에서는 명확히 나와 있지는 않으나 발람은 발락에게 뇌물을 받고 이스라엘을 저주했다. (민수기에는 그런 마음을 품고 갔을 개연성은 있으나 실제로 저주하지는 않았다). 아무튼 고위층과 뇌물, 더 많은 뇌물과 더 높은 고관이 발람을 유혹했으며 발람은 그것에 넘어갔다. 이것이 그의 범죄이다.
3.3. 위 성경 ③“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계2:14)을 보라.
[설명] 민23:1,14,29-30에서 발람의 제물 드리는 행위를 우상숭배로 이끈 일로 평가한다. 이를 위해서는 25:1-5를 보라 <22-24장에 이어 등장하는 사건이다. <1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2 그 여자들이 자기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3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가담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의 수령들을 잡아 태양을 향하여 여호와 앞에 목매어 달라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리라 5 모세가 이스라엘 재판관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각 바알브올에게 가담한 사람들을 죽이라 하니라> : 곧 발람이야기 이후 바알브올의 혼합적 우상숭배가 이스라엘 가운데 퍼진다. 문맥은 그것이 발람의 책임임을 (유래한 것임을) 말한다.
3.4. ①민31:6-8; ②수13:22,15-16을 다시 보라. 발람이 이토록 심판 받은 것, 그의 범죄는 무엇일까? 위의 성경을 볼 때...
[설명] ①민31:6 모세가 각 지파에 천 명씩 싸움에 보내되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에게 성소의 기구와 신호나팔을 들려서 그들과 함께 전쟁에 보내매 7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미디안을 쳐서 남자를 다 죽였고 8 그 죽인 자 외에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으니 미디안의 왕들은 에위와 레겜과 수르와 후르와 레바이며 또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더라 ② 수13:22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살륙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도 칼날로 죽였더라 (반복이면서 <점술가>란 말이 등장한다) .... 15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자들을 다 살려두었느냐 16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을 브올의 사건에서 여호와 앞에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의 회중 가운데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 ‘발람의 꾀를 따라’란 말이 나온다. 그것은 <발람의 행위>가 이스라엘을 유혹한 일이 되었다는 것이다. 곧 발람의 행위가 모압 신전에서 제사 드린 발람의 제사행위가 혼합종교로 이끈 범죄로 보고 있다.
3.5. 발람기록(글쓰기)의 특징 : 발람의 행동이 우상숭배와 관계있는 듯(22-23장), 관계없는 듯(24장) 쓰다가, 25장에서 탐욕이 우상숭배와 관계있음을 밝힌다. 음란하듯.... 그리고 이것은 1) 돈 지위와 함께 2) 음행하듯 섬긴다.
4. 다시 민수기 22장을 보고 발람 이야기의 주제 찾기 ● (짧은 강조) 이 이야기가 의미하는 것은? 하나님이 모든 세계를 통치하신다. 이스라엘을 지키신다. 그들의 저주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신다. 그들 지역에서 발람과 같은 신통력이 있는 자라 하더라도.... 4.1. 첫 장면(22:7-14) : 장로들은 발락의 말을 발람에게 전한다. 그것은 무엇이며, 발람의 대답을 보라.(8)그리고 이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
[설명] “이 밤에 여기서 유숙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는 대로 너희에게 대답하리라> 모압 귀족들이 발람에게서 유숙하니라” - 먼저 발람은 자신이 신적 대화를 하는 자라는 사실을 과시한다. 그는 허풍쟁이(braggadocio)이다(Allen). 그러면서 야웨께 물어보겠다고 너스레를 뜬다. 그런데 야웨 신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는 그가 야웨께 물을 수 있는 질문인가? 그는 이스라엘의 예언자는 아니지만 이스라엘의 야웨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신 야웨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할까요?>라는 물음을 할 필요가 없다. 당연히 야웨는 거부한다.
4.2. 두 번째 장면(12:15-20) : 첫 번째가 거절당하자 다시 찾아온 그들에게 말한다. “여호와께서 내게 무슨 말씀을 더하실는지 알아보리라”(19) “so that I may learn what more the LORD may say to me.NRSV/ and I will find out what else the LORD will tell me."(NIV). 사실 앞에서 한 대답이면 충분하다. 그런데도 다시 묻는다. 질문의 의도는 무엇인가?
[설명] 그의 의도는 명백하다. 하나님이 내게 지난번에는 가지 말라고 하셨지만. 이번에는 하나님이 생각을 바꾸어 다른 대답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아닐 것다(또 다른 말씀을 주실 것이라고 찾아온 자들에게 말했지만). 이스라엘을 향한 저주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그도 잘 알고 있다. (어찌 야웨께서 당신의 백성을 저주하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하지만 그는 짐짓 그들에게 그렇게 말하며 하나님RP 묻는다.
4.3. 그렇다면 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이 의미하는 것은? 20절
[설명] 그것은 허락이라기보다는 '그래 알았다'에 가깝다... “네가 도대체 왜 그것을 자꾸 묻는가? 그래... 갈테면 가라!”라는 의미이다. 나귀를 막으시는 천사를 볼 때...
4.4. 미가야의 말(왕상22:15-16)과 ‘족하다’(눅22:38)는 예수님의 대답도 보고, 여기 발람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라.
[설명] 악한 왕 아합의 전쟁출정에 대해 미가야는 반대하지만 ‘승리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물론 그 말은 긍정적인 대답이 아니다. 제자들은 이제 “겉옷을 팔아 칼을 사라”는 주님의 말씀에 <주여 보소서 여기 검 둘이 있나이다>라고 반응한다. 도대체 그것이 어찌 주님이 원하시는 칼인가? 그래서 예수님은 대답하신다. "족하다'(That is enough.NJB/ Enough, enough,NEB/ Enough!REB)". “그래 알았다” (주님의 한숨 섞인 말씀) 짐짓 하는 말이다...
4.5. 22:21-35을 보라. 나귀를 막아서는 하나님의 천사 이야기에서 봐야 할 것은?
[설명] 나귀를 막아서는 하나님의 천사. 그는 죽이려 한다. 그는 눈이 어둡다... 나귀의 이야기를 보자. 나귀보다 하나님의 사자를 보지를 알지 못한다.(22:22:20-)... 그래서 나귀가 보는 것은 예언자는 보질 못한다..그는 탁월한 점술가로 이름을 떨치지만, 그래서 신과 대화하는 자라는 명성을 얻었지만 영적 맹인이다. 짐승보다 못한 예언자이다. 그것을 가라는 말씀으로 알아듣고 가는... 그리고 그 길을 막아서는 찬사도 보지 못하는.... (어떤 이들은 허락은 했지만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하라는 경고를 <다시 하기 위해> 천사가 등장했다고 하나... 이 견해는 어울리지 않는다.... ) 그는 <하나님의 억양>을 알아듣지 못한다.
4.6. <정리1> 하나님은 이미 답을 주셨지만 그는 다시 묻는다. 곧 발람은 그런 일을 하나님께 묻지(기도하지) 말았어야 한다.(22:19) 도대체 하나님의 백성에게 저주하라는 것을 하나님께 물을 필요가 있을까? 그리고 우리에게 이런 일은 없는가?
[설명] 하나님은 말씀으로 이미 당신의 뜻을 알리셨다.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지 말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 아닌가! 처음도 그렇다면 두 번째는 더 이상 물을 필요도 없다... 그런데 그는 다시 묻는다. 사자가 막아선 것은 단순히 말을 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 하나님의 말씀만 말하라 - 가 아니라, 그를 죽이기 위해서이다(칼을 가지고,,, 죽였으리라)., 오늘도 <하나님께 묻기(또는 기도하기)>란 이름으로 이런 잘못을 행하지 않도록 하자. 그런 문제에서는 - 이스라엘을 저주하라는 요구와 같은 - 그대 스스로 능히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다. 그런데도 왜 그런 것을 갖고 하나님께 묻는가? 만약 기도한다면, 그 기도는 ‘그들의 요구를 따를지 말지’에 대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것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소서”여야 한다. 그는 흔들리는 마음을 갖고 하나님께 묻고 있다. 물론 흔들리는 존재인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하지만 그 기도는 묻는 기도가 아니라.. 이길 힘을 달라는 기도다... “이스라엘을 저주하라.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라”는 문제로 하나님께 기도할 이유가 없다... 그것은 명확하다. 이런 경우에 기도란 거룩한 행위로서 자신의 욕망을 숨긴다. 곧 우리는 시인의 기도와 노래를 불러야 한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시57:7) My heart is steadfast, O God, my heart is steadfast; I will sing and make music. (NIV) 이것이 바알브올의 범죄이다...
※ 자신의 욕심을 은폐하기 위해 하나님께 묻는 발람과는 아하스는 하나님의 징조를 구하라는 예언자의 요구에 “나는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겠나이다”(사7:12)하며 징조를 거부하는 아하스 왕을 보라. 그것은 자신의 마음 속에 강대국을 의지하려는 속셈을 품고서 신앙(경건=제3계명)을 가장하여 말한다. 발람과 아하스는 정반대의 행동을 하지만 하나님을 대적한다는 의미에서 같다.
4.7. <정리2> 그렇다면 왜 발람은 이런 일을 했을까? ‘많은 사람들’(22:7), ‘더 높은 고관들’(22:15), 왕의 영접, 그것도 변경까지(22:36), ‘특별한 사람, 존귀하게 여김’(22:22:17,37) 등을 보라. 신약성경(베드로후서, 유다서)에서 불의의 삯을 사랑했다는 말을 보라...
[설명] 더 많은 재물-오늘도 물질의 욕망이 그런 기도를 하게 한다. 더 높은 관리 - 오늘도 출세의 욕망이 그런 기도를 하게 한다.
4.8. 이어지는 25장의 사건을 보라. 22-24장과 이어졌다는 사실은 ‘점술가 발람’(수13:22)과 ‘발람의 범죄’(계2:14)를 생각하게 한다. 민31:12-16을 보라. 여기서 그의 범죄는 무엇인가?
[설명] 12 그들이 사로잡은 자와 노략한 것과 탈취한 것을 가지고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의 진영에 이르러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로 나아오니라 13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지도자들이 다 진영 밖에 나가서 영접하다가 14 모세가 군대의 지휘관 곧 싸움에서 돌아온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에게 노하니라 15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자들을 다 살려두었느냐 16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을 브올의 사건에서 여호와 앞에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의 회중 가운데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They were the very ones who, on Balaam's advice, caused the Israelites to be unfaithful to Yahweh in the affair at Peor: hence the plague which struck Yahweh's community. NJB / "They were the ones who followed Balaam's advice and were the means of turning the Israelites away from the LORD in what happened at Peor, so that a plague struck the LORD's people. NIV / "These are the very ones who followed Balaam's advice and caused the people of Israel to rebel against the LORD at Mount Peor. They are the ones who caused the plague to strike the LORD's people. NLT) 여기서 발람의 충고... 하나님 섬김 유혹을 하는 요소... 혼합종교의 위험...
5. 발람 이야기 정리 5.1. 발람의 유혹은 무엇인가?
[설명] 돈! 더 많은 돈에 발람이 흔들린다. 세력, 더 큰 세력에.... 우리를 흔드는 요소이다.
5.2. 발람의 범죄에 어떻게 행해지는가?
[설명] 하나님께 묻는다. 많은 돈 앞에서... 우리는 그것이 불의한 줄 알면서도 기도하고... 하나님께 묻고....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내 마음으로 지어내고(기도로서?) 그것을 받기 위해 떠난다. 그리고 나귀보다 못한 눈을 갖게 된다. 세상 사람들도 그것이 잘못된 길임을 안다. 하나님나라의 사람으로서 우리! 발람의 범죄(유혹)와 싸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