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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로마서 13:1-7] 세상 권세와 그리스도인

은바리라이프 2012. 11. 2. 11:10

[로마서 13:1-7] 세상 권세와 그리스도인



로마서 13:1-7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니라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세상 권세들”은 성경적인 표현인데, 이 단어의 뜻은 하나님의 나라에 속하지 않는 세상의 권세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명백하게 하나님께서 속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귀의 일을 하기가 쉬운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속한 하나님의 나라는 그들이 지배하는 세상의 나라에 속하지 않는 분리된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그들 자들에게 복종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더구나 그들은 우리의 적이 되기가 쉬운데, 그들에게 복종을 해야 합니까?


  여러분은 이런 문제에 어떻게 답하고 싶습니까? 복종해야 할까요? 아니면 거부해야 하겠습니까? 이런 딜레마에 빠졌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해결하시겠습니까? 이런 영적인 문제가 생기면 우리가 참고해야 하는 책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것처럼 그 책은 바로 성경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즉시, 세상의 모든 일에 영적인 분별력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 분별력이 생기려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참고해야만 합니다. 그러면 성경은 이 문제에 어떻게 대답하고 있을까요?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롬 13:1-2) 이 구절들에서 보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세상 권세에 복종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명령을 전하고 있는 사도가 살던 시대를 생각해 보십시오. 사도가 복음을 전하던 시대는 로마제국이 지중해를 둘러싼 지역을 다스리고 있었던 시대였습니다. 이스라엘도 로마제국의 지배하에 있었습니다. 그 당시 로마제국은 이방신들을 믿던 나라였습니다. 영적으로 따진다면 하나님의 대적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권세들에게 복종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더구나 그들은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핍박했습니다. 그런 자들의 말을 듣는다는 것은 영적으로 심각한 상황으로 몰아갈 여지가 충분히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종하라고 말씀하시니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생각한다면 아직 하나님에 대하여 잘 모른다고 여길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 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느 9: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 아래 두셨으니”(시 8:6), “천지가 주의 규례대로 오늘까지 있음은 만물이 주의 종이 된 연고니이다”(시 119:91) 그 까닭은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하나님께 속하여 하나님의 아래에 있고, 하나님의 종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건 아니건 상관없이 다 하나님께 속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사도가 전한 것처럼 세상의 권세들 역시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세상의 권세들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니 그들의 권세를 얻은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임명을 받은 것입니다. 세상 모든 권세들 중 어느 누구도 하나님께로부터 임명을 받지 않는 자들이 없습니다. 그들이 권세를 누리는 기간이 길건 짧건 상관없이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그 권세를 받은 것입니다. 사탄조차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시면 아무런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욥을 통해서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욥을 시험했던 사탄이 욥에게 고통을 가하기 전에 하나님께 허락을 받았다는 것을 우리는 욥기서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사탄이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야만 성도를 괴롭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허락의 강도는 성도가 감당할 만큼만 허락됩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사실, 구약시대라면 이것은 용납이 되지 않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러한 명령을 하신 적이 거의 없습니다. 단지 그들이 하나님께 죄를 범했을 때, 그렇게 말씀하신 적은 있지만,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문제가 없을 때에는 그러한 명령을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오직 자신만을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신약시대에 이런 명령이 생긴 것일까요? 그것은 교회의 범위와 연관이 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 백성 위주로 교회를 형성했었는데, 신약시대가 되면서 그 교회의 범위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범세계적인 차원으로 확대되었기 때문에 교회는 이스라엘 백성처럼 정치적, 경제적으로 독립된 상태에서 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교회가 유지되려면 각 지교회가 속한 나라의 권세들과의 관계 설정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점을 감안하시고 세상 권세들을 복종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우리는 걱정되는 것이 있는데,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세상 권세들과의 관계에서는 어떤 관계 설정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우려입니다. 사도가 전한 이 명령을 곧이곧대로 해석하여 그들에게 복종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예, 배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한 부분만을 전체로 확대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그와 연관된 다른 구절들도 깊이 묵상해야만 합니다.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롬 13:3-5) 하나님께서 그들을 악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로 세우셨기 때문에 악을 행하는 자는 두려워할 존재이지만, 선을 행하는 자에게는 그들이 두려움의 존재가 아닙니다. 성경에서 선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세우신 것은 악인들을 심판하시기 위함입니다. 5절의 양심이란 단어가 우리의 불안을 덜어줍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역사상에서도 그 예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기며 가증한 일을 일삼자, 그들을 징벌할 나라로 앗수르와 바벨론을 택하셨습니다. 그 나라를 들어 사용하시어 이스라엘의 악을 심판하셨던 것입니다. 세상의 권세들은 앞의 두 나라처럼 악인을 심판하기 위해서 세우신 것입니다. 악인도 악한 날에 쓰임을 받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잠 16:4) 앗수르와 바벨론처럼 하나님을 대적했던 두 나라를 들어 사용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부패를 징벌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두 나라가 악한 나라였기 때문에 그들이 저지른 행위도 역시 악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두 나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똑같이 당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세상을 경영하시는 법입니다. 악을 행하는 악인은 그들이 회개하지 않는 이상 그 악에 대한 심판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 권세가 하나님께 속한 이스라엘은 아니지만, 복종해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니라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롬 13:5-7) 그러나 우리가 속한 세상의 나라의 법도 양심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상 지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권세가 주어진 이상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서 공의를 이루시기 때문에 순종해야할 것은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 나라에 속한 국민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하는 의무는 당연히 지켜야만 하는 것입니다. 또한 두려워해야 할 자는 두려워하고, 존경할 자는 존경해야만 합니다. 그렇다고 배도의 걱정은 하지 마십시오. 세상 권세들에게 복종하다보면, 넘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마음을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할 시험만을 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세상의 권세들 역시 하나님의 사역자로 세상을 바로 잡는데, 쓰임을 받는 존재들이고, 그들 역시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니다. 그러면 마음이 놓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는 그만한 까닭이 있습니다. 좁은 우리의 소견으로 판단하다가는 문제가 생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하나님은 사랑(요일 4:16)
글쓴이 : 오직은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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