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성서공회도 인정하는 개역성경의 오류 |
대한성서공회에서 출간한 <개역한글판성경>, <공동번역성서>, <표준새번역>은 서로 다르게 변개된 성서들이다. 성서공회는 이들 세 가지 성서 중에 어느 것이 가장 좋은 것인지 밝힐 책임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성서공회는 <표준새번역>의 손을 들어주기로 했다. 대한성서공회의 부총무로 있는 민영진 목사와 장신대의 나채운 교수는 여러 차례에 걸쳐서 <표준새번역>이 개역성경보다 얼마나 더 뛰어난지를 광고하고 다녔다. 다음은 성서공회가 인정하는 개역성경의 오류들이다.
암 5:20
"아모스 5장 20절의 <개역> 번역이 무슨 뜻을 전달합니까? 이런 것을 일컬어 우리는 아무런 뜻도 없는 번역이라고 말합니다." 민부총무는 개역성경의 번역이 엉터리이기 때문에 "아무 뜻도 없는 번역"이라고 정확하게 지적했다. 민부총무가 대한성서공회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표명한 이러한 말들은 곧 개역성경에 대한 성서공회의 공식적인 입장이라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
요 4:24
"요한복음 4:23-24절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은 잘못된 번역이고, 바른 번역은 '영와 진리로 예배할...'이다..."(나채운, Ibid. p. 124)
히 11:13
민영진 목사는 개역성경의 히브리서 11:13에 대해 다음과 같은 진술을 하였다. "...<개역>에는 믿음의 조상들이 마치 믿음을 지키다가 순교한 것처럼 번역되어 있고, 하나님께로부터 아무런 약속도 못받았던 사람들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우리는 직역된 본문에서는 때로 전혀 딴 뜻이 전달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민 부총무의 주장에 의하면 개역성경은 히브리서 11:13을 명백히 오역한 것이다.
유 15절
"(이 본문을)...개역으로 읽었을 때에 깨닫지 못했던 이들도, <표준새번역>으로 읽을 때에 그 뜻을 곧 깨달을 것입니다... 듣고서 곧바로 이해하기 힘든 번역인 개역을 강단 예배용으로 계속 사용하여,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옛 번역을 오늘도 강요해야 할 신학적 성서적 근거는 무엇입니까?" 민 부총무의 이러한 주장은 이제는 개역성경의 사용을 중단하고 모두 <표준새번역>으로 대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대한성서공회는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이라고 선전했던 개역성경을 이제는 드러내놓고 공격하고 <표준새번역>을 다음과 같이 선전하고 있다. "이번 <표준새번역>은 한국 개신교에 참으로 필요하고, 중요한 의미를 갖는 번역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번역된 <표준새번역>은 개역의 오역을 바로잡고 또 10대-20대들이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현대어와 문체로 번역된 새로운 성경에 대한 간절한 요청에 부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나채운, op. cit, p.102)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성서공회의 분명한 입장은 개역성경은 잘못 번역된 성서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지난 93년에 <표준새번역>을 내놓은 것인데 또다른 문제에 부딪히게 되었다. 한국 개신교에서 지난 70년대에 대한성서공회가 내놓은 <공동번역성서>를 거부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표준새번역>을 거부한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개역성경을 72,000군데 고쳐서 <개역개정판>을 내놓았다. 이런 무책임한 자들이 카톨릭 원문에서 여러 성서들을 만들어내서 돈을 버는 것에 독자들은 속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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