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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결혼 / 이 해란 1. 결혼의 기원: 창1:27, 2:18-24 결혼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부터 이미 의도하시고 세우신, 하나님께로

은바리라이프 2011. 7. 15. 08:35


성경이 말하는 결혼 / 이 해란

 

1. 결혼의 기원: 창1:27, 2:18-24

 

결혼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부터 이미 의도하시고 세우신,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 제도이다.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고 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남자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여자가 더불어 살도록 계획하신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창조 과정에 대한 세부 묘사에서 잘 나타난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지으신 후 그가 혼자 있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셨다. 그리하여 그를 깊이 잠들게 한 후 아담의 갈비뼈 하나를 취하여 그를 돕는 베필인 하와를 만드시고 아담에게로 이끄신다. 하와를 본 아담을 "이는 내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이라 환호하며 그를 자신의 인생의 짝으로 맞아 더불어 사는 삶이 시작되는 것이다.

창세기의 첫머리부터 결혼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왜일까? 그것은 곧 결혼이 인간 삶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이며 남자와 여자라는 정체성을 가진 인간의 삶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2. 결혼의 정의: 창2:24

 

아담과 하와가 만나 후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라는 말씀이 이어진다.

이 구절이 바로 결혼이 무엇인가를 설명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 구절에 나타나는 세 동사(떠나다, 연합하다, 한 몸을 이루다)는

결혼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나타낸다.

 

1) 떠나다: 떠난다는 것은 부모로부터의 외적인 분리뿐 아니라 내적인 분리도 포함한다. 이제까지 부모에게 의존되었던 관계를

버리고 새로 독립된, 스스로 책임지는 관계를 형성한다. 그리고 이것은 또한 결혼이 법적으로 인정받고 지지될 수 있는 합법적

결합이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2) 연합하다: 연합한다는 것은 딱 들러붙어 하나가 된다(아교로 붙이다)는 의미의 히브리어이다. 남편과 아내 사이에 아무 것도

들어가지 않는 친밀함, 서로에 대한 100%의 헌신, 사랑과 신뢰를 의미한다. 월터 트로비쉬는 "남편과 아내는 종이 두 장을 풀로

붙여 놓은 것이다. 하나로 붙여 놓은 종이를 나누려고 한다면 이 둘을 다 찢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였다.

 

3) 둘이 한 몸을 이루다: 한 몸을 이룬다는 것은 육체와 영혼을 통틀어서 완전히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남편과

아내가 연합하여 새로운 존재가 되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이것은 서로의 개성이 말살되는 것이 아니라 한 인격의 독특성이

유지되면서 완전한 관계를 이루기 위하여 배우자 인격의 독특성과 결합하는 것이다. 트로비쉬는 또한 "두 사람은 그들의

육체나 소유물뿐만 아니라 그들의 사고와 감정, 기쁨과 고통, 희망과 두려움, 성공과 실패도 함께 나누어야 한다" 고 설명하였다.

 

3. 결혼의 목적

 

결혼의 제 일되는 목적은 위에서 살펴본 대로 부부가 함께 살면서 친밀함을 나누는 교제에 있다. 이 교제를 통하여 상대방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더욱더 잘 알아갈 수 있으며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즐기며 상호 보완하는 가운데 최상의 기쁨과

만족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결혼을 통하여 성적 결합이 이루어지며 자녀를 낳고 기름으로 '생육하고 번성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다. 결혼은 또한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관계를 나타낸다. 결혼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새롭게 깨닫게 되며 또한

그것을 나타내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부부는 한 몸을 이루어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해야 한다.

 

결혼은 그 자체가 우리가 추구하고 성취하여야 할 목적이다. 다른 목적들, 예를 들면 신분상승이나 특정 사역을 하기 위해

등등의 이기적 목적의 수단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4. 결혼의 영속성:

 

마19:3 -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하여 "사람이 아무 연고를 물론하고 그 아내를 내어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라고 질문한 것에 대하여 위의 창세기 본문을 인용하시면서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고 답변하시므로 결혼은 끊을 수 있는 관계가 아님을 분명히 하셨다. 결혼을 일생을 통해

계속되어야 하는 숭고한 관계이므로 잘 가꾸고 지키며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5. 결혼에 관한 성경 구절: 고전7장, 엡5:21-33,

골3:18-19, 벧전3:1-7, 히13:4

인용 : http://www.clm.or.kr/techn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