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갈등 해결 10가지 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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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책속 포스트잇] <17일간의 부부항해 내비게이터>(코리아닷컴. 2010)는 결혼적응 및 부부생활의 이슈를 다룬 책이다. 17가지의 문제에 대해 하루 한 문제씩 17일간에 걸쳐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 엄정희는 가족상담학 교수로서, 수없이 많은 부부상담의 임상적 경험을 가진 부부상담 전문가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의 부인이기도 하다. 책에 나온 부부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열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공소시효를 지켜라.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는 성경 말씀처럼 부부싸움은 그날로 끝내야 한다. 나 역시 남편에게 서운한 일이 생기면 그날로 섭섭한 감정을 푼다. (중략) 남편이 퇴근하고 돌아와 저녁 식사를 마쳤을 때, 섭섭했던 일을 솔직하고 짧게 1분 안에 말한다. 길게 말하면 효과가 없다. 둘째, 갈등을 일으키는 문제를 외재화시켜라. 외재화는 지금 일어나는 갈등에 대해 사람과 문제를 분리시키는 것이다. 가령 시댁에 가는 일로 다툼이 생겼다면, 시댁 가는 일을 남편과 분리시켜야 한다. 그러면 남편을 미워하지 않는다. 셋째, '너나 잘해'에서 '나만 잘하면 돼'로 바꾸어라. 부부 갈등의 해결점은 나부터 변하는 것에 있다. 사실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보다 내가 먼저 변하는 것이 훨씬 쉽다. 작은 것부터 조금이라도 변하려는 노력이 있으면 도미노 현상처럼 부부 관계가 확 변한다. 넷째, '지금 이곳'의 갈등 상황만 다루라. 과거 이야기는 거론하지 않아야 한다. 다섯째, 부부싸움에도 타임아웃을 정하라. 부부가 서로 제시한 시간 중 긴 시간에 맞추고 타임아웃이 되면 부부는 정리된 감정으로 대화한다. 여섯째, 갈등 해결을 위한 의사소통을 할 때는 마이크를 사용하라. 두 사람이 동시에 이야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든 사람이 노래를 하는 것처럼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차분히 이야기한다. 일곱째, 갈등을 표출할 때에 나 전달법(I message)을 하라. "당신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 "당신이 그렇게 말하는 게 꼭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섭섭했어요." 두 말에는 대단한 차이가 있다. 배우자를 미워하고 공격하는 첫 번째 말이 아니고 두 번째 말처럼 배우자의 행동으로 내가 느낀 감정만을 표현하는 나 전달법으로 부부갈등을 풀어가자. 여덟째, 배우자가 잘못을 인식했다면 고칠 점을 행동으로 옮길 때까지 기다려주라. 배우자가 조금이라도 변화를 보이면 넘치도록 칭찬을 해주어야 한다. 아홉째, 부부 싸움을 풍경화로 만들지 말라. 한마디로 동네방네 소문나는 싸움을 하지 말라는 뜻이다. 친정이나 시댁이 모르게 하라는 뜻. 열째, 갈등 상황에서도 유머 양념을 준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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