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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연평도 군 전사자 및 민간인 희생자 조문

은바리라이프 2010. 11. 30. 17:19

통합 연평도 군 전사자 및 민간인 희생자 조문

통합총회(총회장 김정서목사) 임원 및 총회 사회봉사부(부장 김정서목사) 임원 등 대표단이 연평도 피습 사건과 관련, 전사자와 민간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대표단은 26일 인천 가천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민간인 희생자 고 김치백 님과 고 배복철 님의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며, 위로금 1백만원을 각각 유족들에게 전달했다.

이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전사자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면서 유족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위로하며, 위로금 1백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특히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은 기독교인으로 평소 신앙생활에 열심히 했다는 이야기에 참석한 총회 조문단은 안타까워했다.

조문단 대표로 유족들을 위로한 자리에서 부총회장 박위근목사는 “북한의 공격으로 희생당한 이들의 유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하나님의 평화가 이 분들 마음에 임하시기를 기도한다”면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일어나서는 안되며, 피해를 당한 연평주민들을 위해 교단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동원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문에는 부총회장 박위근목사를 비롯 총회 서기 우영수목사, 부회계 강우영장로, 총회 사회봉사부장 김점동목사 및 인천노회장 이영선목사, 노회 임원, 총회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총회는 사회봉사부를 통해 피해를 당한 연평주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다각도로 모색하며 인천으로 피신한 연평 주민들 중 연고자가 없어 찜질방을 전전하는 주민들을 위한 지원과 연평도 현지를 방문하여 긴급구호 차원에서 구호를 실시할 것 등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총회장 김정서목사는 담화문을 통해 “북한의 연평도에 대한 비인도적 공격을 규탄한다”며 “북한은 이번 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한국과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 아울러 같은 일이 다시 발생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한반도 안보와 평화 정착에 긴밀히 대처해야 한다”면서 “북한이 우리 영토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안보태세를 유지해야 하고, 아울러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여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김총회장은 특히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할 때”라면서 “총회는 전국교회 및 성도들과 더불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반도 평화와 전쟁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노력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