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돕기는 나라를 살리는 길" | ||||||
개원 6주년 맞는 ‘이주민의료센터’, 6년간 이주민 22만 명 무료 진료 | ||||||
이주민을 돕는 길이 바로 우리 이웃이요 가족을 돕는 길, 나라를 살리는 길임은 여러모로 자명한 사실. 그 역할을 성실하게 감당하고 있는 사단법인 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 부설 이주민의료센터(원장 윤수진)가 개원 6주년을 맞았다. 1996년 외국인노동자 주말진료소로 시작해서 사회 각계각층의 후원을 받아 2004년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으로 개원했다. 이 의료센터를 통해 지난 6년간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30여 개 나라의 어려운 이주민 22만 명이 치료 받았다. 6년 전만 해도 이주노동자들의 상황이 정말 좋지 않아 감기나 파상풍 같은 흔한 질병에도 목숨을 잃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러나 개원하고 6년이 지난 지금, 최소한 터무니없이 사망하는 외국인노동자는 거의 없어졌다. 그러나 아직도 이주민의료센터의 내방 환자 90% 이상이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급여의 대부분을 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고 최저생활비로 생활하고 있어 의료혜택이 절실하다. 이에 이주민의료센터는 이들을 위해 산업재해 발생 시 환자가 신속히 치료해주고, 무료 진료 서비스를 통해 사업주가 감당해야할 엄청난 공상처리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윤수진 원장(이주민의료센터)은 “이주민의료센터는 비단 외국인들만 돕는 병원이 아니다”라면서 “중요한 기간산업이지만 한국인들이 기피하는 영세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주들도 간접적으로 돕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주민의료센터는 외국인노동자, 결혼 이주여성 등 이주민들을 위한 무료 병원으로, 상근의사가 진료하는 내과·외과·정형외과·산부인과, 협력병원과 함께 연 2,213명의 의료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치과·이비인후과·소화기내과·안과·피부과·방사선과 등의 진료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본원에서 취급하기 어려운 환자는 인근협력병원으로 무료 진료 및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전국 각지에서 온 환자들이 머무를 곳이 없을까 싶어 남녀 각 10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쉼터와 하루 3식을 제공하는 무료급식소도 운영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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