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사도행전 자료

마르쿠스 아그립바(BC62~BC12)

은바리라이프 2010. 7. 17. 18:38

마르쿠스 아그립바(BC62~BC12)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둘도 없는 친구이면서 동업자였다. 그는 사령관으로 혁혁한 전공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로마제국의 방대한 지역을 측량하고 지리서를 집필했으며, 지중해 연안의 지도를 완성시킨 사람이었다.

 

더군다나 극동지역 사령관으로 있을 당시 할아버지 헤롯과는 각별한 사이였으며, 예루살렘 성전 본당(本堂) 건물 준공식(BC15)에 참석하여 100마리 황소를 제물로 내놓는 바람에 허기진 백성들이 고기를 배불리 먹을 수 있었고, 유대인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그래서 이런 내막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베레니케는 아들의 이름을 아그립바로 부르게 했던 것이고, ‘너는 언젠가 유대 왕이 될 것이니 그에 걸맞은 인품을 지녀야 한다,’고 늘 말해 왔다.

 

 

로마에는 발원지(發源地)가 다른 네 개의 큰 수로가 있었다. 길이가 긴 것(91.64km)에서부터 짧은 것(30km)에 이르기까지 로마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물을 끌어왔던 것이다. 인구가 늘어나면서 하나씩 만들어진 것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마르쿠스 아그립바가 만든 수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계곡에 다리를 놓으면서 만들어졌고, 짧으면서도 다른 수로(0.5도)에 비해 경사도가 컸기 때문에 물의 흐름이 빨라서 물맛이 좋기로 소문이 나 있었다. 이것 또한 마르쿠스 아그립바가 고도의 측량 기술을 발휘하는 바람에 가능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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