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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에 대해 성경은 무엇을 말하는가?

은바리라이프 2010. 6. 14. 10:11

낙태에 대해 성경은 무엇을 말하는가?

대답:
성경은 낙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는 바는 없지만, 성경의 수 많은 가르침들은 하나님의 관점을 충분히 말합니다. 예레미야 1:5을 보면 하나님은 어미의 태에서 우리를 빚기 전부터 아신다고 합니다. 시편 139:13-16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미의 뱃속에서 창조하시고 형성하셨다고 합니다. 출애굽기 21:22-25를 보면 태에 있는 아기를 죽인 자는 살인한 자와 똑 같은 처벌을 받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뱃 속에 있는 아기를 온전히 자란 성인과 동일하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낙태는 여성의 선택 권리를 주장할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생명체를 살리느냐 죽이느냐의 문제인 것입니다 (창세기 1:26-27; 9:6).

그리스도인의 낙태에 대한 입장에 대해 항상 제기되는 첫번 째 반론은, ‘성폭행을 통해 생긴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입니다. 강간을 당한 결과로 임신한 것 만큼이나 그 뱃속의 아이를 죽이는 것 또한 무서운 일입니다. 두 가지 모두 잘못된 것입니다. 강간으로 인해 생긴 아이는 아이를 나을 수 없는 부모에게 보내어져 양육될 수도 있고, 그 아이의 엄마가 양육할 수도 있습니다. 즉 그 아이를 생기게 한 남자의 악행을 인해 뱃속의 생명이 대신 처벌 받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제기되는 논쟁은 ‘임산부의 생명이 위태로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입니다. 솔직히 얘기해서, 이 문제가 가장 답하기 난해한 문제입니다. 첫째, 이 문제는 아주 극히 드문 경우라는 것을 말해두고 싶습니다. 많은 경우 여성들이 낙태를 선택하는 것은 자신의 생명이 위태로워서가 아니라 자신의 몸매를 망가뜨리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기적을 행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의술로서 불가능한 경우에도 임산부와 아이의 생명을 모두 보존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궁극적으로 이런 경우는 남편과 아내 그리고 하나님 사이에 결정해야 할 문제이지만, 실제로 이렇게 극도의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부부는 주님께서 무엇을 하기 원하시는지 지혜를 얻기 위해 (야고보서 1:5)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날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낙태 중 94%는 임산부의 생명의 위기와 관련 없는 그 이외의 것입니다. 가장 많은 이유는 ‘임산부와 보호자가 아이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는 극도의 악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경우라도 낙태는 삼가해야 할 우선 순위가 되야 합니다. 어머니의 뱃 속에 있는 인간의 생명은 온전히 이 세상에 나올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입니다.

낙태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죄와 동일한 죄임을 알고, 모든 죄를 용서하시는 그리스도 에게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요한복음 3:16; 로마서 8:1; 골로새서 1:14). 그럴 때 낙태를 한 여성이나, 낙태를 권장한 남자나, 낙태를 시술한 의사 모두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 안에서 용서 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