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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능력의 길 예수」

은바리라이프 2010. 4. 27. 22:46

◑「아름다운 능력의 길 예수」

 

 

「아름다운 능력의 길 예수」에서 댄 바우만이 1997년 이란에 단기선교를 갔다가

출국 과정에서 간첩이란 억울한 죄로 이란 감옥에 갇혀 지낸

9주간 동안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빨리 그곳에서 나가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감옥에서 매를 맞고 고문을 당했는데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에게 물어보려무나.’

 

그러나 그는 하나님은 틀림없이 뭔가 자기에게 말씀하시려는 것이 있음을 알지만

물어보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자기는 거기서 빨리 나가는 것만 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워낙 분명하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는 묻습니다.

 

‘하나님, 제게 말할 수 없이 폭행하고 고문하는 이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때 그 질문이 끝나기가 무섭게 자신의 마음 속에

자신을 심문하던 그 사람에 대한 사랑과 긍휼함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설명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자신을 때리고 고문하는 그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고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지옥과 같은 몇 주를 보내고 어느 날 감방에 들어와서 쓰러져 있는데

밖에서 간수들이 하는 이야기가 귀에 들려왔습니다.

간수들은 페르시아말로 이야기를 했지만, 그는 이란 선교를 준비하면서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는 기독교인들을 이해할 수 없어.

그들은 매를 맞고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자꾸 오는지.

그리고 더 이상한 것은 우리가 그들을 죽이려고 하는데

왜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는지 더 이해할 수가 없어.’

 

그때 그가 자기 방에 도청장치가 되어 있음을 알았습니다.

감방에서 자기를 고문하던 간수와 이란을 위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품고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다 들은 것입니다.

 

그때 또다른 간수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나는 기독교인들이 무엇을 믿고 있는지 좀 알아. 전에 한번 들은 적이 있어.’ 하며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댄 바우만은 깜짝 놀랐습니다.

며칠 동안 그들이 하는 대화를 들으면서 더 놀란 것은

그 중에 세명이 예수를 영접한 것입니다.

 

자기들끼리 이야기하고 복음을 나누면서

‘나도 저 사람들과 같은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싶어,

저 사람이 가지고 있는 믿음을 나도 가지고 싶어.’

 

그렇게 9주가 지났습니다. 이제 마지막 사형 판결을 받는 재판석에 섰습니다.

그런데 판사가 판결문을 낭독하는데 무혐의로 석방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려와서 자기를 포옹하더랍니다.

 

댄 바우만이 하나님이 자기를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서 사랑하라고 계속해서 말씀하신 것이

어떤 뜻인지를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이 뜨이지 않았다면,

아마 댄 바우만은 그 일생에 가장 비참한 삶을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심만 확신한다면 되어지는 모든 일에 확신이 생깁니다.

 

 

 

사도행전 16장 19-34절에 보면 옥에 갇혀서 매를 맞고 빌립보 옥중에서

사도 바울이 찬양할 때 옥문이 열렸습니다.

감옥에 갇혀 있는 자에게 소원이 있다면, 특히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경우,

옥에서 빨리 나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옥문이 열렸는데도 섣불리 옥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왜 내게 옥문이 열렸을까?’ 생각하며 옥 안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옥에 갇힐 때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복음에 대한 확신이 있으니

그 한밤중에 찬송과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옥문이 열린 것이었습니다. 이때 바울은 생각했습니다.

‘만일 나를 이 감옥에서 내 보내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라면

애초에 나를 이곳에 갇히게 두시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에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이 있지 않겠는가?’

 

여기에 사도 바울의 위대함이 있습니다.

매사를 자기 유익,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중심, 하나님 시각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판단은 정확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바울을 그 감옥에서 꺼내 주시고자 함이 아니라,

그 감옥에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감옥 문이 활짝 열렸는데, 감옥 안에 남아있을 죄수가 누가 있겠습니까?

 

빌립보 감옥 간수장이 지진이 일어나고, 옥 문이 열렸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서 감옥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감옥 문이 다 열렸습니다.

간수장은 생각했습니다. 죄수들이 다 도망갔겠구나!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감옥 문이 활짝 열렸는데

감옥 안에 있을 죄수가 누가 있겠느냐 말입니다. 그 간수장은 자결하려고 했습니다.

어차피 책임을 지고 처벌을 받고 죽어야 될 것이라면

자기 손으로 자결하는 것이 차라리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바울이 감옥 안에서 소리쳤습니다.

“당신 몸에 손대지 마시오! 우리가 지금 그대로 있소!”

 

빌립보 감옥 간수장이 깜짝 놀랐습니다.

지진이 일어나서 옥문이 열린 것도 그랬지만

어떻게 옥문이 열렸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그대로 있다는 사실! 큰 충격,

간수는 이 사람들이 보통 사람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날 간수장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것이 빌립보 교회의 시작이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진짜 믿고 항상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 것을 확신하고 살 때

우리 삶의 모든 일에 대한 확신이 생깁니다.

이것은 내게 저주가 아니고 실패가 아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위한 계획인 것입니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

담대함이 요구되어질 때,

이런 상황을 두려워 하지만 말고,

그 속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나, 무슨 일을 하고 싶어 하시나?

분별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 의미 없는 고난, 두려움은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