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분별/성령과 악령

영적청소(창35:2~4)

은바리라이프 2009. 9. 14. 22:22

영적청소(창35:2~4)

 

사람에게 붙어서 역사하는 귀신들이나 특정한 영역을 통하여 역사하는 악한 영들을 쫓아내는 것을 영적 청소를 한다고 합니다.

 

귀신들은 그들의 역할에 따라서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는 귀신들이 있고,

짐승을 통하여 역사하는 귀신들이 있으며,

장소를 통해서 역사하는 귀신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것을 취하고, 좋은 장소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여 아담에게 주신 것들을 사탄은 “불법적 합법”으로 장악하여 그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유권을 두고 신자들과의 영역 다툼이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가나안 땅 영역 싸움”입니다. 이것을 육신의 눈으로 보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의 영토싸움정도이겠지만 영적 눈으로 보면 율법을 따라 난 자 이스마엘과 성령을 따라 난 이삭과의 싸움입니다.

갈4:22-30 기록된바 아브라함이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계집 종에게서, 하나는 자유하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나 계집 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하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핍박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계집 종과 그 아들을 내어 쫓으라 계집 종의 아들이 자유하는 여자의 아들로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의 땅을 회복합니다.

먼저는 사단에게 사로잡힌 사람들이 회복되며,

그리고 사단에게 빼앗긴 땅과 거기 있는 모든 것들이 온전히 하나님의 소유로 회복되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전도입니다.

그래서 전도를 하여 구원의 길로 인도할 때 마귀와 성도들 사이에 끊임없는 ‘소유권과 영역 싸움’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백성들이 살아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실존을 그렇게 많이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우상을 숭배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보이는 것들은 보이지 않는 영적 실체보다 더 쉽게 감동될 수 있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믿음이 약한 사람은 보이는 형상을 통하여 믿음을 얻고자 합니다. 그래서 아론과 이스라엘백성들이 보이는 신적 형상을 만들었던 것입니다.(출32:1)


유대의 우상 숭배의 역사를 보면 야곱의 아내 라헬이 그의 아버지의 우상 ‘드라빔’을 훔쳐 가지고 왔습니다.(창 31:9)

드라빔은 나무나 은 같은 것으로 만들었는데 크기는 여러 가지로 가지고 다니는 작은 것도 있고, 사람과 같은 크기와 모양을 한 것도 있습니다. 

드라빔은 '치료하다' ‘육성하는 자들’ '수선하다'라는 의미로 가정을 수호하고 축복한다는 가신(家神)인 것입니다.

야곱의 아내 라헬이 그의 아버지의 우상 ‘드라빔’을 훔쳐 가지고 나온 것은 고향부모형제를 떠나 야곱을 따라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가는 것이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수호신이요 축복의 신인 드라빔을 훔쳐 가지고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 드라빔이 집안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창35:2-4 말씀을 보면 야곱은 딸 레아가 강간을 당한 후 신앙적 깨달음을 받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귀적인 것들을 다 척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야곱이 이에 자기 집 사람과 자기와 함께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의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과 자기 귀에 있는 고리를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 묻고 ”


그러니까 야곱은 불행한 사건을 당하고 난 뒤에야 이런 모든 것을 깨닫고 영적회복운동을 한 것이었습니다. 즉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 드라빔은 이스라엘백성들 가운데서 없어지지 않고 도리어 더 깊숙하게 퍼졌는데 사사기17장 5절을 보면 “이 사람 미가에게 신당이 있으므로 또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제사장을 삼았더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면 한번 들어온 우상사신을 척결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철저하게 믿음의 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솔-타이(soul-tie)

 


 

사실 가정은 귀신과의 영역싸움이 아주 치열한 곳인데 그것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정을 방문해보면 집주인은 전혀 모르는 사이에 “드라빔 귀신”이 침투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장수를 기원하는 거북이나 복조리나 수호신의 역할을 한다는 호랑이 그림 등을 걸어놓고 있는 것입니다.

용장식의 벼루나 이불, 비성경적 그림장식의 장롱이나 옷들, 무심코 사온 인형들은 이방신의 형상이나 상징을 본떠서 만든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뜻도 모르고 걸어둔 한국화와 새겨진 글들이나 그림액자 가운데는 비성경적인 내용들이 많으며,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들을 걸어놓았는데 이런 것들과 함께 귀신들이 따라 들어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 악령적 솔-타이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솔-타이(soul-tie)란 ‘영적전이’ ‘영적 얽힘’을 의미합니다.

soul은 영혼, 죽은 자의 영혼, 정기, 감각 등의 뜻이며,

tie는 끈·새끼 등으로 묶다, 붙들어 잡아 얽어매다, 결합.접합시키다, 결혼시키다, 연결시키다, 관련시키다, 이런 의미입니다.

 

솔 타이란 말은 성경에 그 기초를 두고 있는데 창세기2장24절에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는 말씀의 남편과 아내가 ‘연합하다’는 말의 히브리어는 다바크(dabaq)인데, 이 말은 ‘들어붙다, 접착되다, 단단하게 붙다, 가까이 따르다, 합세하다’ 등의 의미로 부부는 자연스럽게 솔 타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다만 “마귀적  솔타이”냐 “성령적 솔타이”냐가 문제인 것입니다. 

성도가 오직 하나님과만 솔타이 해야 생명과 행복을 얻을 수 있는데 더러운 귀신과 세상과 솔타이 하기 때문에 멸망하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을 보면 구약성경의 다바크의 뜻을 가진 프로스메노(προσμένω, prosmeno)라는 말이 사용되었습니다.

행 11:23 “저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프로스메노) 권하니”


성도는 주님과 마음이 하나되어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부종(순종)하고 하나님만을 따르면 귀신들은 손도 댈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신13:4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순종하며 그를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키며 그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에게 부종하고(다바크)

시63:8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다바크)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성령적 솔타이를 보면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연락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는 사무엘상18:1 말씀을 보면 두 사람의 맹세로 하나님 안의 믿음의 솔 타이가 이루어집니다.


젊은 며느리 룻과  늙은 시어머니 나오미의 관계도 믿음 안의 솔 타이를 이루어 결국 가정이 회복되고 가문이 회복되고 예수님의 조상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루디아는 자기 집을 선교센터로 내놓고 사도바울 복음사역을 적극적으로 도우므로 사도 바울과 성령적 솔타이를 이루어 유럽선교의 대역사를 성취합니다.

건강하게 부흥하는 교회가 되려면 바로 이렇게 목사와 성도 간에 아름다운 영적 솔타이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부부 관계는 솔 타이의 전형을 이루는 관계입니다.

정직한 성품의 여자가 결혼하였습니다. 그런데 결혼하여 보니 남자는 거짓말을 밥 먹듯 하고 사기성 기질로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그런 것으로 이득을 얻어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착한 여자는 결혼을 잘못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남자를 변화시켜보려고 부부싸움을 하면서 설득을 하며 많은 갈등의 세월이 흘렀는데 그런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남편의 그러한 성향을 닮아 남편처럼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솔 타이입니다.


부모와 자녀는 자동적으로 솔타이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부모의 신앙적 스타일이나 언어 습관이나 행동의 영향을 그대로 받게 됩니다. 자녀에게 지나친 간섭이나 강요는 나쁜 솔 타이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불경건한 성적 관계를 가질 때도 더러운 귀신들이 강하게 역사를 하여, 육신의 결합(body-tie)뿐 아니라 영적 결합(spiritual tie)과 영혼의 결합(soul-tie)이라는 삼중 결합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고전 6:16-18 창기와 합하는 자는 저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


다윗이 충성스러운 부하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와 간음을 한 후 이것이 자식들에게까지 악령적 솔타이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다윗의 아들 암몬이 이복누이 다말을 강간하는(삼하13:14) 사건으로 인해 다말은 살아있으나 죽은 사람 같은 신세가 되고 다말의 오라비 압살롬은 극도의 복수심으로 불타다가 결국 암몬을 죽이고 나중에는 반역을 일으켜 다윗왕을 축출한 후 아버지의 후궁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간음을 하는 무서운 음란을 자행하게 됩니다.(삼하16:22)


학교나 사회 친구와 교제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친구를 닮아갑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듯이 성장기의 자녀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친구 관계입니다. 친구 한 사람 잘못 만나서 인생을 망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친구 한 사람 잘 만나서 인생의 전기를 만든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경건한 솔 타이의 관계는 빨리 끊어야함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초상집이나 술집이나 모텔 등은 악령들이 활개치는 곳이므로 매우 조심해야 할 곳들 입니다.

얼마 전에 복지용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매매하려고 내놓은 모텔을 구경했는데 모텔서 나와 차를 타고 500m정도 이동하였을 때 악한 것들이 역사하기 시작해서 보혈찬송을 부르며 축사하여 물리친 적이 있습니다. 모텔을 구경하기 위해 잠간 둘러 본 것인데 그 사이에 더러운 영들이 덤벼든 것입니다.

 

신령치 못한 연약한 신자들은 이런 “장소적 솔-타이”가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그것을 그대로 가정으로 옮겨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가정이 음란해지고 난폭한 가정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친인척이나 가까운 친구가 죽었을 때 그 사람과 형성된 솔 타이를 얼른 끊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죽은 자와 솔타이가 이루어져 슬픔이나 비탄에 빠져 몸과 마음과 믿음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신자는 죽은 자를 두고 너무 애통해하면 안됩니다. 슬픔의 귀신, 비탄의 귀신, 고독의 귀신, 자살귀신이 들어와 그 사람과 집안을 덮어버릴 수 있습니다.


교우와의 관계가 잘못된 솔타이가 되어 이단에 빠지는 경우도 있고 믿음의 실족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일 가까이서 교제를 나누는 관계들이기 때문에 같은 교우라도 좋지 않은 부분이 생기면 접촉을 삼가야 합니다. 특히 구역관계는 어쩔 수 없이 모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아니다 싶을 때에는 담임목사에게 요청하여 구역을 이동해야 합니다.

교우관계에서 돈을 빌려 달라 하거나, 약속을 잘 지키지 않거나, 가정이 행복하지 않거나, 술과 담배를 하거나, 담임목사를 비판하거나, 교회를 부정적으로 판단하거나 하는 신자와는 악한 솔타이가 이루어지므로 교제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디모데후서 2:22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무엇과 함께 할 것인가?

어디에 있을 것인가?

이것은 솔타이가 되는 것이므로 매우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경건한 곳, 경건한 것, 경건한 사람들과 접촉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같이 경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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