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바울

바울 신학의 이해

은바리라이프 2009. 8. 30. 20:32

바울 신학의 이해


I. What are we looking for?
II. 바울 신학의 서사 구조(Narrative Structure)
III. 주요 주제들(Key Themes)
IV. Unresolved Problems


I. What are we looking for in the theology of Paul?

바울은 당시 그의 수신자들과 함께 초기 기독교 전승과 유대 성경에 기초한 상징적 세계(symbolic world)를 공유하고 있었다. 우리가 찾는 것은 상징적 세계나 혹은 각각의 편지가 아니라 그 중간에 위치한 구조(structure), 곧 "신학" 혹은 그가 믿는 바의 확신을 찾고 있다.

symbolic world "theology" letters

(language) langue grammar parole (specific utterance)

assumptions (가정) Paul's convictions arguments (논증)

상징적 세계는 각 각의 문제를 비추는 "렌즈"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렌즈"를 발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단지 그의 편지를 통해서만이 상징적 세계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II. The Narrative Structure

바울 신학의 이해를 위한 제안: 바울 신학은 서사 구조(narrative framework)를 가진다. 즉 거기에는 어떤 근본적인 이야기(fundamental story)가 있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에 관한 선포 속에 바울 신학의 일관성을 발견할 수 있다. 그는 어떤 이야기를 기록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어떤 이야기를 암시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1. 죄와 사망이 아담을 통해 세상에 들어옴. 그 결과 인간은 구속의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2. 하나님은 아브라함과의 약속에서 모든 열방을 축복하는 자기의 의도를 계시함. 이는 하나님의 사랑의 결과로서 하나님의 구원의 선택적 계획으로 표현됨. 즉 하나님은 한 민족을 택하심. 이는 열방을 축복하리라는 하나님의 우주적 계획의 표시이다.
3. 하나님은 구속에 얽매인 사람들을 해방(자유)케 하시기 위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심.
4. 예수는 십자가의 죽음으로 그의 목적을 이루심. 이 십자가의 죽음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행위이며 그의 사람을 위한 사랑의 행위이다. 예수의 죽음은 진노로부터의 구원, 현재의 악한 세대로부터의 구원, 죄의 권세로부터의 구원으로서 성령의 선물, 즉 자유와 의의 축복된 삶을 가져옴.
5. 예수를 죽음에서 일으키심. 바울은 예수의 죽음보다 그의 부활을 덜 언급함. "Jesus Christ Crucified"를 주요 표제어로 선포함.
6. 예수의 죽음과 부활은 이전의 세상의 끝을 자져옴, 즉 그의 죽음과 부활은 새 세계(New Creation)를 보여줌. 현재는 중간기("in between time"), 따라서 믿는 공동체(교회)는 고난의 공동체. 하지만 공동체에 성령이 주어짐. 이는 "already/not yet"으로 표현할 수 있음.
7. 공동체의 소망은 미래, 곧 예수의 재림에 있음. 그들은 예수께 속하게 될 것이고, 심판이 선포되고, 죽은 자가 일으킴을 받게 될 것임.

이와 같은 이야기(1-7)로부터 바울은 각 공동체의 필요에 응답하였다. 따라서 바울의 선포는,
1)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행위에 관한 이야기이지, 바울 자신의 이야기에 관한 것이 아니다. 물론 바울에 관한 이야기도 부차적 줄거리(subplot)로 있다. 하지만 예수가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 속에서만 그 이야기는 의미를 가지게 됨
2) 바울은 예수의 죽음과 주의 날에 초점을 맞춤. 공동체는 이 두 기둥(poles) 사이에 위치. 십자가는 결정적인 점(pivotal point)으로서 하나의 축을 이루지만 최후의 절정은 파루시아에서 오게 됨

III. 주요 주제들(key themes)

1. 기독론: 십자가는 기독론의 열쇠로서 하나의 초점. 메시야는 십자가에 달린 메시야. 이 사실을 무시한다면, 예수는 훌륭한 가르침을 베푼 멋진 사나이에 불과함. 십자가는 그리스도교 케리그마의 중심.
예, 그리스도의 순종의 행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이 우리에게 주어짐이 가능하게 됨(롬 5장)
2. 종말론: 바울은 그의 생애 동안에 파루시아를 기대함.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로마서 8장은 바울의 종말론에 관한 신학적 언급을 담고 있다. 오늘날의 우리는 십자가와 파루시아 사이에 위치한 존재로서 그리스도 안의 새 삶을 향유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피조물과 더불어 구속 가운데 마지막 구원을 기다림.
3. 이스라엘: 바울에게 있어서 하나의 중요한 문제이다. 이방인은 접붙임을 받은 자.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계속적인 관계 속에서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살펴보자. 한편, 불트만의 경우, 구약은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중요치 않다는 주장을 하게 됨.
4. 공동체: 바울의 신학적 비전에 있어서 가장 중심적 문제. 왜냐하면 공동체는 구원론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공도체 안에서, 공동체를 통해서 나타남. 공동체 안에 거하지 않을 때에는 결코 바울을 이해할 수 없다. (예, 빌 3:10,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
기독교 공동체의 특징은 나눔의 공동체로서 우리 자신의 특권을 버리고 화목의 사역을 살아야 함("hermeneutic of social embodiment" - Wayne Meeks). 바울 신학의 최고의 해석은 공동체 내에서 그것(성경에 기록된 현실)을 구현하는 데 있다, 즉 살아가는 데 있다. 한편 불트만은 개인적 해석에 초점을 맞춤.



IV. Unresolved Problems

1. 모세/율법과 그 역할에 관해서는 확실치 않음. 비록 로마서가 있지만, 바울은 율법의 문제에 관해서는 명확한 답을 내리고 있지 않다.
2. 하나님의 심판과 자비의 관계 문제: 이는 파루시아 때에 풀릴 문제로 하나의 긴장관계를 이룸
3. 바울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서사 구조는 의미가 있는가? 세계와 하나님에 관한 하나의 설명인가? 진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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