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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의 우주 여행 수난사....8번 째 도전 기약해야

은바리라이프 2009. 8. 20. 22:10

나로호의 우주 여행 수난사....8번 째 도전 기약해야
나로호의 우주 여행이 다시 한 번 훗날을 기약하게 됐다. 7번 째 도전이 발사 7분 56초를 남기고 중지 명령에 수포로 돌아간 것.

나로호는 당초 2005년 12월에 발사한다는 목표로 개발에 들어갔다. 그러나 사업 파트너인 러시아와 기술협력 계약이 늦어지면서 2007년 10월로 일단 후퇴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나로호 발사 수난사는 시작에 불과했다. 기술 유출 등을 이유로 러시아 의회가 계약 비준을 발목 잡은 것이다. 나로호는 이 때 발사 시점을 2008년 12월로 1년 늦추게 된다.

러시아 정부, 그리고 국회라는 험란한 난관을 돌파했지만 이번에는 자연재해와 기술적 문제들이 발목을 잡았다. 발사를 앞두고 발생한 중국 스촨성 대지진에 부품 수급이 불가능해졌고 결국 발사는 또다시 해를 넘기게 됐다.



올해 들어서도 여러 난관이 나로호를 시험했다. 정부는 당초 상반기 중 발사한다는 목표였지만 발사대 시스템 시험 항목이 당초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한 차례 차질이 생겼다. 또 7월 30일로 잡은 5수도 러시아측의 1단 로켓 최종 연소시험 지연, 6수 날이였던 8월 11일은 데이터 분석상 문제로 도전을 미룰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이라 다짐했던 7번 째 도전 역시 마지막 7분 여를 남겨두고 또다시 중지되고 말았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