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in문답)한국 개신교와 교황
질문 1 : 교황이 돌아가신지 1년도 안되고 새로운 교황 선출도 1년이 안된 시기에 왜 신자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참고로 가톨릭 신자가 되려면 최소한 6개월의 교리 교육을 통해서 신자가 됩니다.) 교황이 자꾸 죽고 새로운 교황이 선출되면 한국 개신교 신도는 자꾸 줄어 든다는 말인가요? 질문2 : 어쨋든 개신교 신도가 500만명 혹은 14만명이 과거 10년간 줄었는데 그 이유를 내부문제로 야기된 것이 아니고 밖에서 찿으려는 한기총 대표들의 판단 능력은 적절하다고 보는가요? 장님 코끼리 만지는 꼴은 아닌가요?
질문 3: 목사님이 아닌 개신교 여러분의 생각은 왜 개신교 신도가 과거 10년간 1300만명에서 800만명으로 혹은 14만명이 감소했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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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뭐 교황도 사람인데 함부로 사탄이니 적그리스도니 하는 건 옮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시선을 가진 개신교인은 거의 없어요. 그냥 카톨릭의 수장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습니다.
일부 그런 시선을 가지신 분들의 의견도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천주교에서는 교황을 그리스도의 대리자라고 칭하죠
개신교에서는 교황도 인간이고 죄인인데 그리스도의 대리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난센스라고 합니다. 교황도 결국 우리와 같은 사람일 뿐이니깐요.
예수님께서는 누구에게도 날 대리하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다만 온 열방에게 복음전파를 명령하셨습니다. 명령을 수행하는거랑 대리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대리라는 것은 권한을 대신 행하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가진 권한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는 분명히 나를 통하지 않고는 누구도 하나님께로 올 수 없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교황이 예수님의 영광을 가로채고 있다고 충분히 생각할 여지가 있는거죠.. (개인의 견해에 따라 다르지만 그렇게 생각할 근거도 있다는 겁니다.)
사단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려고 하는 자이죠. 그래서 교황보고 사탄이니 적그리스도니 하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교황이 아무리 잘못된 사람이라고 해도 사단이라고 하는 것은 옮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근거는 인정하지만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질문 1.
충분히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교황도 하나의 사람일 뿐이고 죄인일 뿐인데 가톨릭에서는 상당히 거룩하고 신비한 사람으로 포장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호기심을 많이 갖게 되지요. 그렇다고 개신교인이 가톨릭으로 가지는 않습니다. 마케팅에도 이러한 효과를 이용한 전략이 있지요. 그리고 통계도 카톨릭에서 낸 것일 뿐 공신적있는 조사기관에서도 한 것이 아닙니다. 신뢰성이 떨어지죠.
질문 2.
개신교인들의 정확한 통계는 사실 없습니다. 등록인원과 실제 출석인원은 차이가 좀 나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대내외적으로는 등록인원 중심으로 이야기 하는데 실제 출석인원으로 치면 개신교인의 수는 여전히 증가 추세입니다. 교인이 줄면 교회가 확장 이전하기가 정말 어려워지는데 올해도 확장 이전한 교회가 전혀 줄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도 그러실 겁니다. 곳곳에 큰 교회들이 세워지고 있죠. 교인들의 증가 없이는 절대 불가능한 겁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교인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시면됩니다. 대신에 뻥튀기되었던 것들이 사라져가고 있을 뿐이죠.
질문 3. 2번에서 다 답이 됬네요.
누가 늘고 누가 줄고 하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교황에 대한 논란, 교리 논란 다 필요 없습니다.
같은 주님을 믿는데 교리가 다르다면 주님께서 합당하게 생각하시는 쪽을 사용하실 겁니다. 이 것만 봐도 답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예수님한테 부탁하신 말씀은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입니다.
모든 족속, 즉 세계선교에 대해서 부탁하신 것입니다. 돌아가시기전 제자들에게 하신 마지막 부탁입니다. 제자들은 이를 잘 수행해냈죠. 이를 지상명령이라고 합니다.. 지극히 높은 명령이라는 것입니다. 그 제자들에 의해서 제자가 된 우리들에게도 동일히 적용되는 말씁니다.
한국교회가 세계에 파송한 선교사는 2만명 가까이 되며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파송한 선교사들이 미전도 족속의 복음화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 반감이 있는 국가에 한국 선교사들이 집중적으로 들어가서 좋은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단기선교사의 경험까지 있는 사람들을 합하면 그 수는 어마어마해집니다.
한국교회에서 선교단체에서 단기선교 정말 많이 보냅니다. 일년에 몇만명이 단기선교를 갑니다.
하지만 천주교는 풀타임 선교사가 5백명선에 그치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도 수녀님이 대부분이라고 하더군요. 단기 의료선교 같은 건 평신도가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천명도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신교는 모든 선교단체에서 단기선교사를 파송하고 있고 교회도 청년이 100~200 이상만 되면 단기선교 사역을 대부분 하게됩니다.
아무튼 이 모든 것을 생각할 때 한국 크리스트교에서 주님께 더 쓰임받고 있는 쪽은 기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도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1/40은 좀 너무한 숫자이죠.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개신교는 미전도 족속 전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 20년간 복음이 한번도 들어가지 못한 땅, 미전도 족속의 수가 엄청나게 줄었습니다. 재밌는 건 그 20년동안에 미전도족속을 전도한 종교는 개신교가 100%에 수렴합니다. 가톨릭 선교사는 봉사활동 위주로 들어가기 때문에 기존에 가톨릭이 있는곳에 주로 들어가게 됩니다.
참조 기사
한국 기독교는 MT’(Million Tentmakerㆍ자비량선교사 100만명) 운동을 통해서 2020년까지 선교사 100만명을 해외로 보낸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을 내면 가톨릭은 가장 중요한 예수님의 명령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으며 쓰임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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