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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노래로 찬양하라"(시 96:1, 98:1)

은바리라이프 2008. 7. 27. 20:44
"새 노래로 찬양하라"(시 96:1, 98:1)


어떤 목회자가 예배에 대하여 집필한 자신의 책에서 찬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노래로 하나님을 찬송할 때 가사를 암송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말하였습니다. “암송된 가사를 마음으로 깊게 되새기면 보다 더 자유롭게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하는 그의 의견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의 그 의견에 다음과 같은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가사도 잘 모르고 곡조도 잘 모르는 노래를 처음 배우면서 예배시간에 은혜 되는 적이 별로 없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그런 경험이 있으십니까? 찬양 인도자가 모르는 노래를 많이 선곡해서 예배시간에 마음이 불편하셨던 적이 있으십니까? 그러한 성도님들이 계시다면 오늘 “새 노래로 찬양하라”는 시편 말씀을 통해 새 노래들에 대해 자유를 누리시며 더욱 깊은 예배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시편 96편 1절의 말씀을 통해서 새 노래로 찬양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첫째, 새 노래로 찬양하기 위해서는 잘 아는 노래일지라도 새로운 마음으로 불러야 됩니다. 우리는 무엇에든지 쉽게 타성에 젖는 경향이 있습니다. 잘 아는 노래를 부를 때 오히려 우리의 마음이 무뎌진 채로 무의식적으로 찬양하기가 쉽습니다. 입술로는 청산유수 같이 불러도 정작 마음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기가 쉽습니다.



잘 아는 노래를 부를 때 새로운 마음으로 부르기 위해서는 가사를 통하여 자기의 삶을 새롭게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섭리에 비추어 보아 지나온 시간 동안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가사에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그러한 마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새 노래로 찬양할 수 없습니다.



단순히 음악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익숙한 찬양을 부를 때에도 새로운 회심이 일어나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 중에 임재하시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광대하신 하나님께서 찬양 중에 임재하심을 체험한다면 어떻게 새로운 회심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까?



둘째, 새로운 곡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자유한 마음으로 마음과 영으로 찬미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찬송을 드릴 때 반드시 직접 입술로만 노래를 불러야 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꼭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입술의 찬양 이상의 찬양을 가르쳐 줍니다. "내가 영으로 찬미하고 또 마음으로 찬미하리라"(고전 14:15).



예배 때 모르는 노래가 나오면 바울이 가르쳐준 이 방법으로 찬양해 보십시오. 모르는 노래가 나올 때 입술로만 부르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조용히 눈을 감고 선율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마음으로 가사에 집중해 보십시오. 그러면 가슴 깊은 속 어디선가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찬미의 마음이 올라 올 것입니다. 그리고 뜨거운 눈물이 흐르게 되는 것을 경험할 것입니다. 오히려 잘 아는 노래를 부를 때 보다 더 깊고 새롭게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곡을 통하여 얼마든지 새 마음과 새 영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고 익숙한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불편한 마음을 품고 예배에 임하고 있다면 그는 이미 예배에 실패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이 아니고 현상이나 사람들, 방법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입니다.



예배 시간에 익숙한 노래든지 새 노래든지 하나님께만 온전히 집중하여 보십시오.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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