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증거/창조의 증거

악마의 탑과 성서적 해석

은바리라이프 2008. 6. 3. 22:00
악마의 탑과 성서적 해석
: 거대한 현무암 기둥들은 성경적 시간틀과 모순되는가?
(Devils Tower and Bible Glasses)
 Tas Walker



우리는 세계적인 자연의 경이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 최근에 한 여성이 와이오밍주의 악마의 탑(Devils Tower)의 존재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를 물어왔다. 세계 각지에 산재하는 놀라운 자연의 모습들에 대하여 많은 자료들이 있다. 이러한 자료들은 지리분야 잡지, 관광 홍보자료, 정부 안내판, 그리고 점차 인터넷 웹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자연적인 유산들에 관해 제공되는 정보의 99%는 수천만년이나 수억년을 단위로 하여 해석되고 있다. 점점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이 성경의 시간적 틀과 모순되고, 따라서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진실을 알고 싶어 한다.


다행히도 기존 자료들도 많은 량의 좋은 정보들을 포함하고 있어, 그것을 성서적인 관점에서 쉽게 재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들은 진화론적 지질학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노아의 홍수가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또한 홍수 후 4300년간 발생한 일들에 대하여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기본개념을 가지고 있으면 진화론적 정보들을 재해석할 수 있으며, 이것은 자주 비교적 쉬운 일이 되곤 한다.


우리가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인간의 해석이란, 비록 그것이 창조론자의 해석일지라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그보다 우리는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신뢰해야 한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는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명하기 위해 오류가 많은 인간의 해석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근거하여 인간의 의견을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악마의 탑 (Devils Tower, Tom Wagner 촬영)




악마의 탑 (Devils Tower)


악마의 탑은 와이오밍주 동북부의 훌륭한 자연경관으로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거의 수직인 이 벽은 기저에서 264m 높이로 솟아 있고 꼭대기는 해발 1,560m이다. 이 거대한 암석은 암벽 등반가에게는 짜릿한 도전거리이다.3 1906년에 악마의 탑은 국립 기념물로 지정되었고4, 이 지역의 경관은 방문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그곳에는 수많은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전국적인 중요도와 인기 때문에, 그곳에 관한 풍부한 정보가 있으며, 그 중에는 웹 사이트가 소개하는 다음과 같은 내용도 있다 :

  

   “악마의 탑은 거의 수직의 벽으로 이루어진 화산암으로, 아마도 주변이 침식되고 화산의 꼭대기 부분이 남게 된 것이다. 이것은 용암이 지표면 아래 깊지 않은 곳에서 (약 200~1,000m) 굳은 후에 위에 놓여진 암석들이 침식에 의해 벗겨져 나가 형성되었다.“ 1 

 

악마의 탑의 생성과정에 대하여 인근의 지형 모습들은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 홀로 우뚝 서있는 이 형태는 용암이 (지구 내부에서 녹아서 움직이는 암석) 지하의 현 위치로 밀려들어와서 형성되었다. 그때에 이 지역의 지표면은 현재보다 1,000m 정도 더 높았고, 현재의 탑 정상보다도 600m가 더 높았다. 그러나 용암이 굳은 후에 주위의 육지가 침식되었다.  먼저, 육지가 탑의 정상 높이까지 침식되어 평탄지를 이루었다. 그 후에 계속된 침식이 이제는 탑 주변의 넓은 계곡을 형성하였고, 계곡은 벨 포우취(Belle Fouche) 강이 흐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암석의 광물질이 미세한 결정을 이루고, 암질도 미세입자의 결을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용암은 깊지 않은 지하에서 굳은 것으로 생각된다. 심층에서 굳은 용암은 대개 굵은 결정체를 이루며 거친 결을 나타낸다 (역자 주 - 예를 들면 화강암).  


추가하여 웹 상에서  ‘악마의 탑의 암석은 대략 4천만년 쯤 되었다’ 1고 설명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설명은 맞지 않는데, 그 이유는 지구가 수천만년이 아니라 단지 수천년 밖에 되지 않았음을 우리는 성경으로부터 알고 있기 때문이다. 4천만년이라는 나이는 지구의 ‘지질학적 역사’ 기준으로는 악마의 탑이 근래에 형성되었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노아의 전 세계적인 홍수의 후반부 또는 그 이후임을 암시한다.


웹 사이트의 정보는 계속된다.  ‘이 암석은 광물조성에 근거하여 향암(phonolite)이라고 불리는데, anorthoclase, aegirine-augite, 초석(sphene)을 포함한다.’ 1


이것은 암석과 그 광물을 기술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Phonolite는 미세결정이고 옅은 색의 화산암으로 소듐과 포타슘을 많이 함유한다. 그 구성으로 보아 용암이 꽤 두꺼웠을 것으로 보인다. 현무암(basalt)과 같은 짙은 색의 암석은 분출 후에 육지 표면을 쉽게 흐른 얇은 용암(‘thin’ lava)으로부터 형성되어진다. 현무암은 굳으면 매우 단단한 층을 형성하여 침식에 저항하여 평탄한 고원(flat plateau)을 형성한다. 반면에 두꺼운 용암은 거대한 덩어리(massive lump)를 형성하는 경향이 있고, 고원을 형성하지 않는다. 어떤 자료에는 악마의 탑은 화산의 경부(neck, 역자 주-화산이 폭발할 때 표면 가까이의 좁은 목 부분)였다고 하고,1 다른 자료들은 용암이 지표면에까지 도달하지 않았다고도 한다.2


우리는 또한 악마의 탑이 근처의 벨 포우취 강 기준으로는 382m 높이로 솟아 있다는 것도 안다.1


분명히, 엄청난 양의 지반이 탑의 위에서부터, 그리고 탑을 둘러싼 계곡으로부터 침식되었다. 우리는 주위의 지반이 침식되기 전에 용암이 굳었어야만 했다는 것을 안다. 그렇지 않았다면, 탑은 마개(plug)같은 형체를 유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긴 기둥(columns)들은 참으로 장관이다. 대부분의 기둥들은 5각형이고, 초에서처럼 바닥에서는 2m, 또는 그 이상의 굵기에서 정상 부위에서는 1.3m 정도로 가늘어진다.1 기둥들의 연결은 두꺼운 화산성 용암류에서 가장 현저하다. 어떤 학자들은 큰 기둥들은 암석이 매우 천천히 식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기둥들은 용암에서 서서히 자라난 결정체가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기둥들은 암석이 굳은 후 금이 가서 생긴 것이고, 암석은 그 후에도 계속 식은 것이다. 사실, 암석은 미세입자 광물 조직들을 가지고 있어서, 이것은 그들이 빨리 굳었음을 가리키고 있다.


기둥들의 길이로 보아 이 암석은 용암이 여러 번 분출되어 차례로 쌓인 것이 아니라, 전체가 한때 하나의 용암 덩어리였음이 명백하다. 용암의 분출은 식어서 굳어지기 전에 전체의 부피를 만들었을 만큼 아주 빨리 진행되었음에 틀림없다. 기둥들의 특징은 냉각이 일어나는 표면에 수직으로 놓여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악마의 탑은 표면이 침식되기 전에 정상에서부터 냉각되어진 것이다.



다른 관점에서 보기


이제 성서적 관점에서 악마의 탑을 해석해 볼 수 있다. 매우 많은 침식이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악마의 탑은 아마도 노아의 홍수가 북미 대륙으로부터 물러나고 있던 때에 현 위치로 밀려 올라왔을 것이다. 성서의 연대로 보아 우리는 이것을 대략 4,300 전으로 알고 있다. 성경에 의하면 홍수는 전 세계의 가장 높은 산들을 뒤덮었다고 기록되어있다 (창세기 7:19–20). 이후에 지각의 움직임으로 대양의 분지가 가라앉았고 대륙이 융기하였음에 틀림없다. 이 거대한 지각변동은 전 세계에서 록키 산맥, 히말라야 산맥과 다른 많은 산지들을 밀어 올렸다.


해양 분지가 가라앉기 시작했을 때, 물은 처음에는 수천 킬로미터 폭으로 종이장처럼 층상으로(in sheets) 육지로부터 물러나기 시작했다. 바로 이후에 용암이 현 위치로 밀려 올라왔을 수 있다. 실제로, 이 때 발생한 지각의 거대한 운동이 아마도 암석들을 녹이면서, 용암을 주변으로 밀어내었고 탑을 형성했을 것이다. 탑의 긴 기둥들은 하나의 용암류를 나타내며, 이것은 용암의 전체 부피가 빠르게 밀려 올라왔음을 의미한다.


원래 악마의 탑 주변의 육지는 훨씬 높았다. 물이 넓은 면적에서 흐름에 따라, 넓고 평탄한 지형의 침식 결과를 만들었을 것이고, 그것은 아마도 탑의 정상이 매우 평탄한 이유일 것이다. 그것은 또한 주변 경관의 가장 높은 부분들이 거의 같은 고도를 갖는 이유가 된다. 또한, 이 평탄한 물의 흐름은 암석을 표면에서부터 냉각시켜 균열을 초래하였고, 수직의 기둥들을 만들었을 것이다.


결국 물러가는 홍수물의 량이 감소함에 따라, 물은 매우 넓은 수로들을 형성하며 나뉘어져 흘렀고, 이들 수로들은 지형의 침식을 계속 일으켰다. 그 중 하나의 수로가 탑의 주변에 넓은 계곡을 파내었고, 그리로 지금은 벨 포우취 강이 흐르게 되었다. 단단한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악마의 탑은 침식에 저항하여, 물러가는 홍수 물이 그 주변을 흐를 때 홍수 계곡에서 홀로 서있게 되었다. 깊은 흐르는 물에 의한 빠른 침식은 탑의 측면이 매우 가파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만약 침식이 오랜 시간에 걸쳐 천천히 일어났다면, 탑의 정상 부위는 기저 부위보다 훨씬 작았을 것이다. 탑 주위로 흘렀던 물러가는 홍수 물은 또한 위에서 본 탑의 모양이 ‘눈물방울(teardrop)‘처럼 보이게 하는 이유도 설명한다.2 (역자 주 - 눈물방울이 떨어지면 매끈한 원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톱니 형태의 원이 된다. 단단한 화산암 주변이 단시간에 침식되면 측면은 위에서 보았을 때 톱니 형태가 된다. 장구한 세월 동안의 침식이라면 더 매끈한 선을 이루었을 것이다.)  


물의 흐름은 점차 감소하여 결국 홍수가 끝났다 (창세기 8:14). 그 후에는 오늘날처럼 비, 눈과 얼음에 의한 느린 침식과정이 계속되었다. 홍수 이후 4,300 년 동안에 이 느린 과정이 계곡이나 탑을 크게 변화시켰을 것으로는 기대되지 않는다.


홍수 이후 빙하시대5 동안 대륙의 일부를 덮었던 빙하층(ice sheets)들이 지형의 모습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고려해보는 것은 언제나 중요하다. 악마의 탑은 빙하지역의 최남단에서 300km 이상 더 남쪽에 있으므로, 빙하는 악마의 탑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이다.



기막힌 이치


물러가는 홍수 물은 처음에는 넓은 지역에서 층상(in sheets) 흐름으로, 그 후에는 넓은 수로의 형태로 물러갔다는 사실은 오늘날의 많은 지형의 모습들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진화론적 지질학자들은 지형 모습들이 오늘날 보는 바와 같이 느린 침식과정으로 수억 년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이 설명에는 심각한 문제점들이 있다.


예를 들면, 침식은 매우 느리게 일어난다 하더라도 악마의 탑을 100만 년이면 완전히 사라지게 했을 것이다. 그리고 반복되는 동결-융해 과정들은 기둥들을 빨리 붕괴시켰을 것이므로, 탑은 10만년 이상도 버티지 못하였을 것이다. 재미있게도, 근처의 도로 안내판들은 주변의 모든 지형들이 4천만년 간의 침식작용에 의해 지금의 평탄한 땅이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침식작용은 악마의 탑 만큼은 손도 대지 않았으니, 이는 분명히 이치에 맞지 않는다.   


성서의 대홍수가 물러나면서 세계의 지형들을 어떻게 조각되었는지를 이해한다면 관광은 또 하나의 흥분을 더하게 된다. 새로운 안경을 쓰고 성서적 입장에서 세계를 바라본다면 (성서적 관점으로 해석한다면), 기막히게 이치에 들어맞음을 알게 된다.  



References

1. Devils Tower, for example, is described on: Devils Tower, Wyoming, , 4 July 2001.

2. Geology fieldnotes, Devils Tower National Monument, Wyoming, , 4 July 2001.

3. Devils Tower, , 4 July 2001.

4. Devils Tower National Monument, , 4 July 2001.

5. Oard, M.J., An Ice Age Caused by the Genesis Flood, ICR, El Cajon, California, 1990.




지질학적 사건들의 상대적 연대


 

Tom Wagner가 촬영한 사진


지질학 관련 출판물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수억년이라는 연대는 모든 것이 매우 천천히 일어났다는 동일과정설의 가정(assumption)에서 나온 것이다. 동일과정설을 믿는 지질학자들도 과거에 대격변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각각의 대격변들 사이에 수억 수천만년이 경과했을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동일과정설적 지질학자들은 한 번의 전 세계적 대홍수에 의한 지질학적 영향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비록 지질학 문헌들에서 사용되고 있는 수억년의 연대들은 틀린 것이지만, 지질학적 과정들의 상대적 순서들은 대체로 맞는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지층에 대한 방사성 동위원소의 연대측정방법에 의해서가 아니라, 현장 지층의 상호관계로부터 순서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서, 사건의 상대적인 순서는 쉽게 정해질 수 있다. 탑 주위의 퇴적암은 탑을 형성한 용암이 현 위치로 밀려들어오기 전에 퇴적된 것이다. 지형의 대대적인 침식은 용암이 굳어진 후에 발생했다.


방사성 동위원소에 의한 연대측정은 이러한 사건의 정확한 시기를 정하기 위해 사용되어진다. 그러나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은 현장에서 관찰된 순서로부터 예상되는 연대와 일치할 경우에만 인정된다. 만일 방사성 연대측정 결과가 현장의 관계와 일치하지 않으면 그 데이터는 폐기되어진다.1


그래서 창조론자들이 수억년이라는 연대는 동의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동일과정설적 시간 척도에 의한 일반적인 순서를 아는 것은 도움이 된다. 숫자의 상대적인 크기는 현장 관계를 반영하므로, 그래도 신중해야할 필요가 있다. 


진화론의 틀에 따르면, 지구는 약 46억 년 전에 형태를 이루었다. 다양한 종류의 동물(캄브리아기의 생물 폭발)이 처음 발생한 것은 무려 5억4천만 년 전이며, 대륙이 분리되기 시작한 것은 약 2억 년 전이다. 빙하시대는 최근에 대략 200만년 전에 시작되었고, 대략 1만년 전에 끝났다. 이러한 진화론적 시간 틀에 의해서 정해진 연대들은 틀렸지만, 사건의 상대적인 순서를 이해하는 데에는 사용될 수 있다.


따라서, 틀렸지만 악마의 탑이 4천만 년 되었다는2 설명은 지구의 지질역사 중 마지막에 생겼음을 뜻한다. 이것은 탑이 노아의 홍수기간 마지막이나, 그 이후에 생겼음을 의미한다.



References and notes


1. Woodmorappe, J., The Mythology of Modern Dating Methods, ICR, El Cajon, California, 1999.

2. Some publications quote an ‘age’ of 60 million years (e.g. Ref. 2). For radioactive dating, the range of acceptable ages for an intrusion like Devils Tower is usually quite large. The precise number quoted will probably reflect the most recently published acceptable date.



* 참조 :

1. How Did the Vertical Columns at a Devil's Tower Form?

       http://www.icr.org/newsletters/drjohn/drjohnnov03.html


2. The Cooling of Thick Igneous Bodies on a Young Earth

       http://www.icr.org/research/as/igneousbodies.html


3. 한국창조과학회/자료실/노아의 홍수/홍수지질학에 있는 자료들을 참조하세요.

       http://www.kacr.or.kr/library/listview.asp?category=C03

 

* 공중에서 본 악마의 탑

      http://www.calstatela.edu/faculty/acolvil/igneous/devils_tower_y.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