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홍수는 국지적이었는가? 세계적이었는가? (창6-9장)

노아홍수는 국지적이었는가? 세계적이었는가?     (창6-9장)
                                                             김 송 수  목사

*명제 : “홍수가 땅에 40일을 있었는지라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 물이 더 많아져 땅에 창일하매 방주가 물위에 떠다녔으며 물이 땅에 더욱 창일하매 천하에 높은  산이 다 덮였더니”(창7:17-19). 이 말씀은 노아홍수가 세계적 홍수임을 말한다.
*목적 : 국지적 홍수설을 주장하는 이단자들의 성경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고자한다.
*서론 : 물론 일부 이단자들 뿐 만 아니라 자유주의나 신신학자들 가운데서도 국지적 홍수설을 주장하는 이들이 있으나 여기서는 이단자들에 대한 변증으로 좁혀서 논증코자한다.
1.노아홍수를 국지적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1)과학의 절대성을 믿는 사람들은 성경에 제시된 역사적 사실들을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
  보려는 경향이 있다.
  특히 창세기에 전개된 초자연적인 사건들을 하나의 가설,  또는 설화로 이해하여 하나님의    섭리와 전능성을 격하시키려 든다.
  이처럼 성경이 단순히 가공이나 억측으로 꾸며진 인간의 창작물에 불과하다면, 우리의 믿    음뿐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마저도 부인될 수밖에 없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계를 탐구하는 과학의 효용성과 사실성을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자연과학적 법칙위에서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부정하는 과학적 사고는 엄격히 거부하여야 한다.
2)과학적 사고에 깊이 뿌리박힌 학자들 중에는 창세기 7장의 온 세상 침수에 관한 사실성을 부인하며, 이것은 목격자의 제한된 시각에 의해 수사학적으로 묘사된 부분적 침수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노아홍수의 국지설 주장은 성경과 역사를 바로 이해하지 못한데서 기인 한 것이다. 
3)정명석, 이만희, 여호와의 증인, 통일교 등은 한결같이 이러한 부분 침수설, 즉 국지적 홍수설을 주장하는데 이는 피상적으로만 볼 때, 젊은이나, 지식인 ,대학생, 또는 현대인의 기호와 어느 정도 맞다고 생각하는데서 이런 주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그들의 포교전략에 용이하다고 보는 것이다.
 
2.노아홍수는 전 세계적인 홍수였다.
1)하나님께서 거룩한 씨를 보존하고자 맺으셨던 노아와의 언약에서 모든 인류를 멸절시키고  단지 노아와 그 가족의 생존만을 허락하셨다(창8:18-19).
2)홍수 사건이 지구 전체의 재앙이었음을 성경은 강조한다.
  “노아 600세 되던 해 2월 곧 그 달 17일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들이 열려 40주야를 땅에 비가 쏟아졌더라”(창7:11-12)
3)창세기 6장-9장 사이에 홍수의 완전 침수를 주장하는 기록이 30회 이상 언급되어 있다.
4)만일 부분 침수였다면, 다시는 그런 홍수를 내리지 않겠다던 하나님의 약속은 수십 번 깨진 셈이 된다.
5)예수님은 재림시 세계 심판을 경고하시면서 이 노아 홍수사건을 예로 드셨다(마 24:37-39).
6)노아 홍수 이전의 온실 효과는 무엇을 말하는가?
  노아 홍수 이전의 지구의 대기와 기온이 갑작스럽게 극적으로 변한 증거가 있다.
  극지방에 울창한 아열대삼림의 증거라든지, 북극 가까이에서 거대한 종려나무 잎의 화석이  발견된 점, 남극으로부터 불과 300Km떨어진, 현재는 너무 추워서 생물이 전혀 살수 없는  곳에서 울창한 삼림의 화석이 발견되기도 한다.  북반구의 혹한(酷寒)이 있는 스피츠베르겐, 노르웨이 북부 등에서 열대지방에서만 살수 있는 해산 갑각류의 화석이 발견된다.
  또한 홍수 이전 인간의 수명은 900세 이상이었음을 성경은 말하고 있다.
  이러한 실 예들은 노아홍수 이전에 지구가 물 층이 파괴되기 전에는 일정한 온실효과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이다. 세계적 홍수가 그 전제가 됨은 당연하다.
3.노아홍수가 세계적이라는 고고학적 증거(기원과학, 한국창조과학회, PP.132-134참고)
1.지구상의 그 어떤 지역 어떤 민족에게나 그들 각각의 홍수이야기와 홍수에 관한 기록들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런데 그 중 많은 것이 세세한 부분까지도 성경의 기록과 거의 유사하다. 전 세계적으로 홍수설화는 이백 수 십 개에 이르며, 인류 최초의 문명인 수메르 문명의    점토판으로부터 바벨로니아의 기록, 웨일즈, 러시아, 중국, 인도, 하와이, 폴리네시아, 수마트라, 스칸디나비아, 아메리카의 거의 모든 인디언 종족들과 남미의 페루, 잉카문명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기록과 구전들이 현존하고 있는데 이것들의 거의 전부가 세계적 홍수를 말    하고 있다.
2.대영 박물관의 고고학자 조지 스미스가 평생을 바쳐 해독한 인류 최초의 문명인 수메르의  점토판에는 노아의 홍수와 아주 유사한 이야기가 그대로 기록되어 있으며 <길가메쉬 서판>    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3.하와이 원주민들의 홍수이야기에는 홍수에서 인류를 구한 사람의 이름이 ‘누’라고 밝혀져  있고, 중국의 홍수이야기에도 홍수에서 인류를 구한 사람의 이름은 ‘누와’라고 밝혀져 있다.
4.한자의 배 선(船)자를 보면 배 주(舟)자와 여덟 팔(八)자, 그리고 입 구(口)자로 이루어져 있어서 배 선(船)자의 어원은 노아와 그의 가족들 총 8명이 방주에 의해 구원받은 데서 기인   한 것임을 알 수 있다.(고대 한자 속에 감추어진 창세기 이야기, E. R. Nelson 저, 전강호  역, 도서출판 예향)
5.미국의 인디언 기록에도 노아홍수사건을 나타내는 증거들이 남아있는데, 그 중의 한 예가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근처에서 발견된 돌에 새긴 인디안 석판(石版)들이다.
  이거들은 다섯 개의 그림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 번째 그림에는 한 사람(노아)이 하늘을    향해 기도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놀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고, 두 번째 그림에는 홍    수가 나서 사람들과 집들이 물에 빠진 모습이, 세 번째 그림에는 40개의 네모 칸(40일 의    미)이 있는 큰 방주가 물에 떠 있고, 네 번째 그림은 방주가 육지에 도달하여 각종 동물들    이 나오는 모습이, 다섯 번째는 하늘에 무지개가 떠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학자들은 바    벨탑 사건 이후 동쪽으로 이주해온 노아의 자손들 중의 일부가 육로로 베링해협을 건너 북    미 대륙으로 건너와 정착하면서 그들의 조상들이 전해준 홍수이야기를 서판에 새겼을 것으    로 추정한다. 이 얼마나 놀랍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