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시리아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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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엄청난 앗시리아의 침공시에 남 유다는 힘이 약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약 136년을 더 견뎌내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데요, 많은 고고학자들이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비난을 하였습니다.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이 믿지 않았습니다. 그 시대에 앗시리아가 얼마가 강력한 나라인데, 힘도 없는 히스기야 왕이 이기긴 뭘 이기겠냐며 믿지 않은 것이지요.
왼쪽 그림은 히스기야 왕 시절에 급히 판 수로입니다. 완전히 암석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성안과 바깥에서 각각 400m씩 파 들어가 가지고 800m의 수로를 팠습니다. 성 바깥의 기혼샘이라는 샘으로 부터 성안의 실로암 못으로 물이 흘러 들어오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혼샘 윗 부분은 막아 버렸지요. 이것을 급히 만들었는데, 다행히 산헤립의 침공 전에 완성을 하여, 성안에 물이 있으니까 끝까지 버텨 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성을 에워싼 앗시리아 군은 대치상태에 있다가 여호와의 신이 그들을 쳐서 패배하여 도망을 치게 되었다고 열왕기하 19장 3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기혼샘에서 수로를 파서 물이 성안으로 들어오게 한 것이 바로 이 실로암이라는 인공 못입니다(오른쪽 그림). 예수께서 맹인의 눈에 흙을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해서 눈을 뜬 기적의 못이 바로 이곳이지요. 지금도 눈병있는 사람들은 이 물 떠간다고 난리입니다. 그런데 결국은 남 유다도 타락을 해 버리는 바람에, 앗시리아의 뒤를 이은 (역시 갈대아 사람들이 세운 나라이지만) (신)바벨로니아라는 나라에게 여러 차례 침략을 당했고, 이 때 다니엘 등도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러다가 바벨로니아 최고의 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기원전 586년 유다는 결국 멸망되었고, 예루살렘은 초토화되었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법궤는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소문에 예레미야가 감추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디아나 존스 영화 제1탄 '레이더스(Raiders of the lost Ark)'에 보면 이 사라진 법궤를 찾아 모험을 벌이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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