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강해/소선지서

연구 3 징벌과 언약(미6, 7장)

은바리라이프 2008. 4. 26. 19:58
연구 3 징벌과 언약(미6, 7장)
연구 3 징벌과 언약(미6, 7장)

본문은 미가의 마지막 예언으로 4장과 5장에서의 위로하심에 대조하여 또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예배 행위에 대하여 고발하는 내용이다. 그래서 마지막 부분인 본문은 하나님의 그의 백성들과 더불어 쟁변과 변론 형식으로 시작되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는 하나님에 의해서 사실적으로 고발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값비싼 그리고 비인간적인 희생을 요구하신 것이 아니라 단지 그들의 사랑과 우정을 요구하셨던 것이다(미6:8).

 

1. 고발과 응답(미6:1-7:7)

하나님의 과거의 은혜를 상기시키시면서 현재 이스라엘의 태도와 행동에 대해서 고발하고 계신다(미6:4, 5). 그렇다면 하나님의 고발 내용은 무엇인가? 또한 하나님의 고발의 근거는 무엇이며, 그 고발은 무엇을 전제하고 있는가? 그리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대하여 어떻게 반응을 보였는가? 그리고 이스라엘의 반응에 대한 하나님의 태도는 무엇이며, 이러한 고발과 응답 속에서 오늘날 성도가 배워야 할 영적인 교훈은 무엇인가? 그리고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요구하신 행위는 무엇이었나?

1) 징벌, 형식주의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배은망덕한 죄를 저지르면서도 뻔뻔했다. 그리고 그들의 구속자이신 하나님에 대해서 탐욕스럽고 가혹한 폭군처럼 여기고서 항변한다(미6:6, 7). 또한 그들은 하나님에게 진저리가 나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미6:3). 이와 같은 이스라엘의 태도에 대하여 하나님은 언약법을 통하여 그들의 죄를 소상히 밝히면서 징벌을 선포하고 있다(미6:9-16). 그러나 하나님의 선포는 그들을 회개하게 만들었다(미7:1-7).

하나님은 언약 관계에 있는 그들에게 특별한 생활방식을 요구하셨다. 이러한 생활방식은 하나님과의 특별한 언약 관계로부터 비롯된다. 그것은 오로지 그들이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고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었다(미6:8).

 

2) 주님의 요구하시는 행위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후 그들에게 요구하신 행위는 공의, 사랑 그리고 겸손함이었다. 또한 예배하는 자의 태도 역시 형식과 속임수가 아닌 공의와 사랑과 겸손함이다. 이것은 참신앙의 3대 요건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의 올바른 태도는 겸손함과 사랑이어야 한다. 이것은 성도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예배함에 있어서 그리고 주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변함없는 불변의 법칙인 것이다.

 

2. 구원의 빛이신 하나님(미7:8-13)

 

본문은 여호와가 나의 빛이 되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이며, 신학적인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하나님은 누구에게 빛이 되시는가? 또한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들의 빛이 되시는가?

 

1) 약속된 메시야

하나님은 나의 빛 되심의 핵심 사상은 주님만이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실 분이라는 믿음이다. 그들이 당하고 있는 온갖 조롱과 멸시 그리고 고통을 주는 원수들에게 미래에 회복시켜 주실 분이 주님뿐임을 인정하는 신앙고백이다. 그러기에 그들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 그리고 '빛'은 이스라엘을 징벌의 두려움과 어두움 속에서 구원할 분이라는 구체적인 의미와 함께 예고된 미래의 통치자인 메시야를 가리키는 신학적인 의미도 담겨져 있다. 그러므로 빛이 되시는 메시야는 이스라엘을 위해서 친히 변호하시며 권리를 지켜 주시고 빛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또한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짓밟아 버림으로 빛이 되어 주실 것이다.

 

2) 성도의 빛이 되시는 주님

빛이신 주님은 다윗이 고백했던 것처럼(시23:6) 성도들을 원수들로부터 지켜 주실 것이며, 높여 주실 것이다(미7:10). 그러므로 성도는 소망을 가지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며 빛의 자녀답게 행해야 한다(엡5:8).

 

3. 청원과 언약(미7:14-20)

 

미가의 개인적인 고백 형식은 계속된다. 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어 주실 것을 청원하고서 받아낸다. 그리고는 응답해 주신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언약에 신실하심을 감사하며 찬양한다. 이스라엘의 청원 내용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이스라엘의 청원에 하나님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그리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그 전환점은 무엇이었나?

 

1) 하나님의 자비와 언약

이스라엘의 청원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의 목자가 되시어 과거처럼 양육해 달라는 내용이었다(미7:14). 근본적인 이유는 자기들을 구원하여 주심에 대한 감사였고, 또한 하나님의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서 죄가 멸망을 초래하는 것임을 비로소 깨닫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께 회개했다(미7:1-7). 그리고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은 즉각적인 응답으로왔다(미7:15). 이러한 하나님의 반응은 하나님의 언약과 공의로움에 근거한다(미7:14-17). 하나님은 과거처럼 기적을 베푸실 것이다(미7:15). 이러한 응답을 들은 그들은 하나님을 자비와 성실, 그리고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라고 고백한다(미7:18-20). 그들은 온갖 고통과 심판을 선포받고서 비로소 깨달았던 것이다. 하나님이 자비하시고 언약에 신실하신 분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신 근거는 언약 관계와 남은 자들 때문이었다.

 

2) 사랑이 수반된 생활

이스라엘이 마지막 기도와 찬양은 성도들이 항상 사랑이 수반된 책임 있는 생활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하심은 우리의 삶에 또 다른 변화를 촉구한다. 성도에게 사랑이 수반되어야 인간관계에서 하나님처럼 용서할 수 있고(미7:19), 또한 대인 관계에서도 이 사랑이 있어야만 예수님의 마지막 용서의 기도와 운명의 기도(눅23:34)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선택한 그의 백성일지라도 죄악 행함을 용납치 않으신다. 그래서 그의 종을 보내어 경고와 책망 그리고 선포하기도 한다. 이러한 반복된 하나님의 행동은 진실한 사랑과 오래 참으심을 보여 주기 위함이다. 그리고 심판을 선포할 때엔 반드시 화목의 메시지가 선포된다. 그것은 남은 자들을 위함이다. 이와 같은 하나님을 향해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는 회개와 겸손일 것이다. 항상 구원의 빛이신 주님의 도움을 기다리며 사랑이 수반된 진실한 생활을 하도록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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