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가져다 준다는 전설로 어린이들에게는 아주 친숙한 이름이다. 산타클로스라는 말은 270년 소아시아 지방 리키아의 파타라시에서 출생한 세인트(성) 니콜라스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그는 자선심이 지극히 많았던 사람으로 후에 미라의 대주교(大主敎)가 되어, 남몰래 많은 선행을 베풀었는데, 그의 생전의 이런 자선행위에서 유래, 산타클로스 이야기가 생겨났다고 한다.
가톨릭에서는 그를 성인으로 숭배하는데, 그의 이름은 라틴어로 상투스 니콜라우스이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산 니콜라우스라고 불렀는데, 특히 아메리카 신대륙에 이주한 네덜란드인들은 산테 클라스라고 불러, 자선을 베푸는 자의 전형으로 삼았다. 이 발음이 그대로 미국어화했고, 19세기 크리스마스가 전세계에 알려지면서 착한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는 상상의 인물이 되어, 어린이들이 정답게 부르다가 '산타클로스'로 변하게 된 것이다. 산타클로스의 복장은 1931년 미국의 해돈 선드블롬이 코카콜라 광고에서 그린 그림에서 유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