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이만만의 마병대
(하나님은 요한 계시록의 이 재앙들을 통해 그 이야기를 하시고 싶은 것입니다. ‘나의 백성들아, 회개하고 돌아오라’ 오늘 본문에서 ‘삼분의 일이 죽었는데도 회개하고 돌아오지 않더라.’는 구절이 의미하는 바가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은 회개를 의도하고 계셨다는 것이죠.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일생을 통해서 이 눈에 보이는 감각 세계인 이 땅의 것들을 하나하나 놓고 저 하늘의 것들을 소망하는 자로 만들어져 가는 것입니다. 그게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의 유일한 목적입니다.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이 아니라 이 감각 세계, 물질세계인 사람들, 그들은 아무리 예수를 오래 믿고 열심을 내어 종교행위를 한다 하더라도 결국 사망으로 끌려갈 것입니다. 여러분이 여전히 이 세상 것들을 향한 욕심을 버리지 못해서 여러분의 삶 속에 닥치는 이 세상 것들로 말미암는 문제에 좌절하시고 무너지신다면 여러분은 메뚜기에게, 전갈에게, 이만 만의 마병 대에게 당하시는 것입니다. )
(계9:12-21)
12 첫째 재앙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두 가지 재앙이 더 닥쳐올 것입니다.13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 있는 금제단의 네 뿔(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뿔들')에서 울려 나오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14 그것은 나팔을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큰 강 유프라테스에 매여 있는 네 천사를 풀어놓아 주어라" 하는 음성이었습니다. 15 그래서 그 네 천사가 풀려 났습니다. 그들은 사람의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그 해, 그 달, 그 날, 그 때를 위하여 예비된 이들입니다. 16 내가 들은 바로는 그 천사들이 거느린 기마대의 수는 이억이나 된다는 것입니다. 17 나는 이러한 환상 가운데서 말들과 그 위에 탄 사람들을 보았는데, 사람들은 화홍색과 청색과 유황색 가슴막이를 둘렀고, 말들은 머리가 사자의 머리와 같으며,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을 내뿜고 있었습니다. 18 그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 이 세 가지 재앙으로 사람의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19 그 말들의 힘은 입과 꼬리에 있는데, 꼬리는 뱀과 같고, 또 꼬리에 머리가 달려 있어서, 그 머리로 사람을 해쳤습니다.20 이런 재앙에서 죽지 않고 살아 남은 사람이 자기 손으로 한 일들을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귀신들에게나, 또는 보거나 듣거나 걸어 다니지 못하는, 금이나 은이나 구리나 돌이나 나무로 만든 우상들에게, 절하기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21 그들은 또한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여섯 번째 나팔로 넘어갑니다. 그 전에 먼저 12절을 보시면 다섯 번째 나팔 재앙이 끝나고 ‘첫째 화가 지나갔다’고 나옵니다. 이런 구절을 잘 못 해석을 하면 이 재앙이 시간 적인 순서인 것처럼 오해 할 수가 있지요? ‘거기서 첫째 화가 지나갔다’는 말은 요한에게 보인 환상이 지나갔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나오는 화의 순서는 환상의 순서이지 역사적 사건의 순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13절에 드디어 여섯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붑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앞 금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납니다. 뿔은 무엇을 상징한다고 했지요? 힘, 권세를 상징한다고 했습니다. 그럼 하나님 앞의 제단에 있는 네 뿔은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의 상징입니다.
거기서 음성이 나옵니다. 14절 보시죠.
14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하매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라고 합니다. 이 유브라데 강은 이스라엘의 북동쪽 경계를 긋는 강입니다. 그 위로는 항상 앗수르라든지 바벨론이라든지 페르시아 같은 이스라엘의 대적 국가가 존재했지요? 그래서 구약성경에서 바벨론이나 앗수르를 가리켜 유브라데 강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구약에서는 이 ‘큰 강 유브라데’는 하나님의 편이 아닌 악한 세력을 상징할 때 쓰였습니다. 그리고 그 큰 강 유브라데는 이 요한계시록이 기록될 당시에는 로마와 파르티안이라는 기마민족의 경계이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죽은 네로가 사실은 죽은 것이 아니라 그 무서운 파르티안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그 파르티안들을 이끌고 로마를 공격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돌고 있었다고 했지요?
사도 요한은 그러한 유브라데 강의 이미지를 차용해서 이 여섯 번째 나팔 재앙이 하나님의 대적이자 하나님의 백성들의 대적인 마귀의 세력의 공격을 의미한다는 것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렘51:60-64)
60 예레미야는 바빌로니아에 내릴 모든 재앙, 곧 바빌로니아를 두고 선포한 이 모든 말씀을, 한 권의 책으로 기록하였다.
61 그리고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바빌론 도성으로 가거든, 이 말씀을 반드시 다 읽고
62 '주님, 주께서 친히 이 곳을 두고 말씀하시기를, 이 곳에는 아무 것도 살 수 없도록 멸망시켜서, 사람도 짐승도 살 수 없는, 영원한 폐허로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하고 기도하십시오.
63 그대가 이 책을 다 읽은 다음에는, 책에 돌을 하나 매달아서, 유브라데 강물에 던지십시오.
64 그런 다음에 '주께서 이 곳에 내리는 재앙 때문에 바빌로니아도 이렇게 가라앉아, 다시는 떠오르지 못하고 쇠퇴할 것이다' 하고 말하십시오." 여기까지가 예레미야의 말이다.
‘바벨론이 큰 강 유브라데에 가라앉아 멸망할 것이다’라고 하지요?
(사8:6-9)
6 "이 백성이 고요히 흐르는 실로아 물은 싫어하고,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을 좋아하니,
7 나 주가 저 세차게 넘쳐흐르는 유브라데 강 물, 곧 앗수르 왕과 그의 모든 위력을 이 백성 위에 뒤덮이게 하겠다. 그 때에 그 물이 온 샛강을 뒤덮고 둑마다 넘쳐서,
8 유다로 밀려들고, 소용돌이치면서 흘러, 유다를 휩쓸고, 유다의 목에까지 찰 것이다."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 하나님께서 날개를 펴셔서 이 땅을 보호하신다.
9 너희 민족들아! 어디, 전쟁의 함성을 질러 보아라. 패망하고 말 것이다. 먼 나라에서 온 민족들아, 귀를 기울여라. 싸울 준비를 하여라. 그러나 마침내 패망하고 말 것이다. 싸울 준비를 하여라. 그러나 마침내 패망하고 말 것이다.
앗수르 왕과 그 왕의 힘을 ‘큰 강 유브라데’라고 합니다. 그 큰 강 유브라데가 세차게 넘쳐 흘러서 죄 속에 빠져있는 이스라엘을 칠 것이라는 것이죠. 그러나 결국 그 세력은 스스로 멸망하게 될 것이고 이스라엘은 그 세력에게 매를 맞기는 하지만 그 매를 맞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정리를 하자면 큰 강 유브라데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세력인데 하나님은 그 세력을 사용하셔서 심판 받을 자들을 심판하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회개를 촉구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나님께 쓰인 마귀의 세력은 결국 스스로 그 죄 때문에 멸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사람의 삼분의 일을 죽이는 네 천사가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되어 있다고 표현을 한 것입니다. 계속해서 15절을 보시면
15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예비한 자들이더라
그 마귀의 세력이 사람들을 죽이게 되는데 거기에 ‘그 년 월 일 시에’ 죽이기로 준비된 자들이라고 나오지요? 그러니까 모든 것은 하나님의 정한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포함한 이 우주 속에 일어나는 모든 것이 그냥 우연히 혹은 어떤 법칙에 의해 운행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속에 움직여진다는 것을 이 구절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이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매일 똑같이 해가 동쪽에서 뜨고 계절이 늘 순서대로 바뀌고 하는 것을 보고 이 우주는 어떤 자연스러운 자연 법칙에 의해 움직여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자연의 질서와 법칙을 보면서 ‘아, 정말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정확한 분이시구나’하고 감탄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목적을 위해서 그 년 월 일 시까지 신실하게 이 우주를 붙들고 계시는구나.’ 하고 감탄하는 거죠.
여러분, 이 지구가 아무 소리 없이 자전하고 있는 줄 아세요? 엄청난 굉음을 내며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에게는 가청 주파수라는 것이 있어서 20-16,000Hz 사이의 것만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으셨어요. 그래서 그 소리를 못 듣는 것입니다. 만일 그 소리가 들리게 되면 우리는 금방 귀가 멀어 죽을 거예요. 만일 개미들이 걸어가는 소리가 다 들리면 우리는 아마 정신병에 걸릴 거예요. 우매한 인간들은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세계에 대해 너무 무식합니다. 그래서 이 우주를 붙들고 계신 하나님의 그 신실하신 손길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는 것이죠.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이 우주의 역사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요.
계속해서 16절로 갑니다.
16 내가 들은 바로는 그 천사들이 거느린 기마대의 수는 이억이나 된다는 것입니다.
큰 강 유브라데에서 사람의 삼분의 일을 죽일 네 천사가 풀려났는데 갑자기 마병대가 나타납니다. 그러니까 그 네 천사는 이 마병 대의 리더인 셈입니다. 네 천사의 지시를 받고 ,그 네 천사와 함께 인간의 삼분의 일을 죽일 마귀의 세력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 마병 대 이만 만을 세대주의자들 중 어떤 분들이 중공군이다, 중공군과 일본과 한국군의 연합군이다, 중국과 인도 연합군이다, 이렇게 문자 적으로 해석을 합니다. 그 연합군 이만 만, 그러니까 2억이죠? 연합군 2억과 이스라엘이 전쟁을 한다고 해석을 하지요.
여러분, 요즘 2억이 모여서 전쟁을 할 필요가 있나요? 그리고 그만한 병력이 어떻게 한 번에 움직입니까? 2차 대전 때 참전한 전 세계 군인 수가 7,000만이었습니다.
이 2억 + 이스라엘 군 = 그 엄청난 수가 어디서 전쟁을 합니까?
지금은 핵폭탄을 비롯한 엄청난 화력의 무기가 사람 수 천명 몫을 해 내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지금 2억이 모여 말을 타고 육박전을 한단 말이에요?
성경에서는 아주 많은 수를 나타낼 때 ‘천천이요, 만만’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시68:17)
17 하나님의 병거가 천천이요 만만이라 주께서 그 중에 계심이 시내산 성소에 계심 같도다
(계5:11)
11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마귀의 세력을 이 만 만이라고 표현을 한 것은 그 수가 중다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 수가 많아도 그 수는 한정된 수라는 것을 2 만 만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습니다.
(계7:9)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능히 셀 수 없는 무리’입니다. 거기에 반해 마귀의 세력은 그 수가 중다함에도 2 만 만이라는 한정된 수라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17절을 보세요.
(계9:17-18)
17 이같이 이상한 가운데 그 말들과 그 탄자들을 보니 불빛과 자주 빛과 유황빛 흉갑이 있고 또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고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18 이 세 재앙 곧 저희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을 인하여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
그 말과 말 탄 자들, 마병 대가 흉갑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그 머리가 사자 같습니다. 그리고 뱀 같은 꼬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꼬리가 사람들을 해합니다. 무엇과 비슷하지요?
지난 시간에 공부한 황 충, 메뚜기 떼하고 그 묘사가 흡사하지요? 이렇게 다섯 번째 나팔과 여섯 번째 나팔에 등장하는 메뚜기와 마병 대 2만만은 공히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쓰이는 마귀의 세력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 말 탄자들이 어떤 흉갑을 입었습니까? 불빛과 자주 빛과 유황 빛 흉갑입니다. 그리고 말들의 입에서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옵니다. 여기에 등장한 불과 유황 연기 는 전부 지옥과 심판의 상징들입니다.
(창19:24,28)
24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 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
28 소돔과 고모라와 그 온 들을 향하여 눈을 들어 연기가 옹기점 연기 같이 치밀음을 보았더라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에 불과 유황과 연기가 등장합니다.
(신29:23)
23 그 온 땅이 유황이 되며 소금이 되며 또 불에 타서 심지도 못하며 결실함도 없으며 거기 아무 풀도 나지 아니함이 옛적에 여호와께서 진노와 분한으로 훼멸하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의 무너짐과 같음을 보고 말할 것이요
이렇게 하나님의 심판에 등장하는 불과 유황과 연기가 그 말들의 입에서 나옵니다. 그러니까 그 말들과 말 탄 자들은 모두 무엇을 하는 자들입니까?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쓰이는 자들입니다. 그러니까 그 네 천사와 마병 대는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쓰이는 마귀의 세력이 맞지요? 중공군 2억 아니지요? 그 마병대의 말의 꼬리가 사람을 해한다는 구절은 당시 유브라데 강 건너에 진을 치고 있던 파르티안의 기수들이 적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 말의 꼬리를 뱀처럼 보이도록 묶은 것에서 힌트를 얻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파르티안들은 달려오면서 사자 머리처럼 활을 쏘았는가 하면 퇴각하면서도 뒤로 돌아 꼬리 뒤로 활을 쏘면서 갔다고 합니다.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군대였습니다. 요한은 당시 로마와 이스라엘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있던 그 파르티안의 이미지를 인용해서 그 마귀 세력의 공격의 맹렬함을 나타낸 것입니다. 그래서 머리가 사자 같고, 꼬리가 뱀 같다는 표현을 쓴 것입니다.
그런데 그 네 천사와 마병 대 2만 만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다섯 번째 나팔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인을 받지 않은 자들, 믿지 않는 자들입니다.
20절과 21절을 보면 알 수 있지요?
20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그 손으로 행하는 일을 회개치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21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적질을 회개치 아니하더라
죽지 않고 남은 자들이 어떻게 한다고요? 여전히 회개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심판에 의해 죽은 자들은 전부 무엇을 하던 자들입니까?
우상에게 절하고 살인과 음행과 복술과 도적질을 하던 자들입니다.
이 죄의 항목들이 구약의 어디에 등장하지요? 십계명이지요. 우상을 섬기지 마라, 거짓말하지 마라, 간음하지 마라, 도적질하지 마라, 전부 십계명에 나오는 하나님의 법입니다. 그리고 21절에 있는 ‘복술’‘활마케이아’는 마법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질서와 법을 어기는 세상의 무질서와 혼란과 무법을 일컫는 것이죠. 우상을 섬기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면 십계명이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면 우리가 그 네 천사와 마병 대에 의해 죽임을 당할 자들인지 아닌지 알게 되겠죠?
여러분, 제가 지난 수요성경공부 때 십계명에서 가장 긴 계명이 뭐라고 했지요?
안식일에 관한 계명이지요? 그리고 또 히브리 사람들이 어떠한 것들을 나열 할 때 정말 중요한 것은 어디에다 둔다고 했습니까? 제일 마지막에 둔다고 했지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반복 기법을 써서 기록을 한다고 했습니다.
맨 마지막 계명이 뭡니까?
(출20:17)
17 너희 이웃의 집을 탐내지 못한다. 너희 이웃의 아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소나 나귀나 할 것 없이, 너희 이웃의 소유는 어떤 것도 탐내지 못한다."
탐내지 말지니라, 탐내지 말지니라. 두 번이나 반복이 되어 있죠? 무엇을 탐내지 말라고 하십니까? ‘네 이웃의 집, 네 이웃의 아내, 네 이웃의 남종이나 여종, 네 이웃의 소, 나귀 이러한 네 이웃의 모든 소유’를 탐내지 말라고 하십니다. 즉, ‘이 감각 세계, 물질세계의 것들을 탐내지 말라’입니다.
네 번째 ‘안식일을 지키라’는 계명은 어떤 계명이라고 했지요?
창세기 2장에서 하나님께서 안식일에 복을 부어 놓으셨다는 말의 의미가 뭐라고 했습니까? 안식일이라는 시간에다가, 초월적 영역에다가 복을 부어 놓으셨다는 것은 그 안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복의 실체를 담아 놓으셨다는 뜻이라고 했지요? 그러니까 안식일을 지키라는 계명의 정확한 의미는 안식일에 감추어진,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주어지게 될 ‘영생’을 사모하라는 것이라고 했지요?
둘을 종합해 보면 뭡니까? ‘너희들 눈에 보이는 감각 세계, 물질세계의 것들을 탐내지 말고 시간의 세계, 영생을 탐하라, 영생을 사모하라’가 십계명입니다.
이것이 나머지 계명을 전부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질세계를 탐하는 자들이 도둑질하지요? 남의 아내를 탐하죠? 살인하죠? 거짓말하죠? 그리고 이 땅의 풍요를 약속하는 우상을 섬기죠?
어떠세요. 하나님의 계명이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아시겠죠? 너희들의 세계관을 바꾸라는 것입니다. 그럼 자신의 세계관이 저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바뀌지 않은 사람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메뚜기에게 당하는 것입니다. 이 만 만의 마병 대에게 당하는 것입니다. ‘사망’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떻습니까? 그러한 재앙들이 닥칠 때 어떻게 반응하게 됩니까?
‘회개하고 돌아오더라.’
하나님은 요한 계시록의 이 재앙들을 통해 그 이야기를 하시고 싶은 것입니다. ‘나의 백성들아, 회개하고 돌아오라’ 오늘 본문에서 ‘삼분의 일이 죽었는데도 회개하고 돌아오지 않더라.’는 구절이 의미하는 바가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은 회개를 의도하고 계셨다는 것이죠.
이렇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재앙의 의도는 ‘악한 자들의 심판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의 회개’인 것입니다. 그래서 삼분의 일만 죽는 것입니다. 아직 회개의 여지가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일생을 통해서 이 눈에 보이는 감각 세계인 이 땅의 것들을 하나하나 놓고 저 하늘의 것들을 소망하는 자로 만들어져 가는 것입니다. 그게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의 유일한 목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공부한 것처럼 이 감각세상의 것들을 추구하는 우리 인간의 욕심이 메뚜기 떼에게 전갈에게 이만만의 마병 대에게 우리를 내어주게 되는 원인이니까요. 그런데 예수를 믿으면 그러한 세상 것들이 주어지게 된다는 가르침이 어찌 옳은 가르침이겠습니까? 물론 그러한 삶이 쉽지 않습니다. 어찌 그것이 한 번에 되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 악한 자들이 그들의 욕심과 죄로 말미암아 당하게 되는 재앙 속에 함께 노출시켜 두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상황과 환경들을 통해 저들처럼 자포자기하고 절망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때마다 한 겹 한 겹 세상의 것들을 놓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우리의 진정한 힘이 되시는 하나님을 조금 씩 조금씩 의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게 하나님의 지키심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인을 받은 자들을 품어 안고 안전하게 지키시는 것입니다. 그게 복입니다.
이 여섯 번째 나팔에서도 보셔서 아시겠지만 결국 마귀의 세력에 의해 사망으로 끌려가게 되는 자들은 어떤 자들입니까? 그 것들을 못 놓은 자들입니다.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이 아니라 이 감각 세계, 물질세계인 사람들, 그들은 아무리 예수를 오래 믿고 열심을 내어 종교행위를 한다 하더라도 결국 사망으로 끌려갈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 땅에서 우리의 유익을 위해 사는 자들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들입니다. 그게 그리스도인입니다.
열 달란트,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종들이 이익을 남겨서 누구에게 드립니까?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들은 열심히 일 한 결과가 자기 것이 안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이익을 주인에게 돌려 드렸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어떻게 했습니까? 땅에 묻어두었습니다. 그가 나무라는 주인에게 뭐라 변명합니까? ‘주인님, 저는 주인님이 인색한 사람이라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데서 모으는 사람이라 어차피 저한테 이익이 없을 것을 제가 알고 땅에 묻어 두었습니다.’ 그러죠?
그 것을 땅에 묻어두고 그 종은 뭘 했을까요? 자기의 소유로 돌아 올 것을 위해 다른 일을 했겠죠? 보세요.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라 자기 소유의 확장이나 감각 세계에서의 재산 증식에만 관심을 가졌던 사람이 어떻게 됩니까? 바깥 어두운 데로 쫓아내서 영원히 슬피 이를 갈게 만드십니다. 메뚜기에게 쏘이는 것입니다. 이만 만의 마병 대에게 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여러분의 삶 속에 도저히 여러분이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거대한 문제들이 닥칠 때 여러분은 그 문제를 바라보시면서 절망하시면 안 됩니다.
세상이 주는 문제로 여러분이 절망하고 좌절한다는 것은 뭡니까?
아직 ‘이 세상 것이 나의 힘’이라는 세계관을 버리지 못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걱정하고 계신 것들을 하나하나 분석을 해 보세요.
무엇 때문에 그렇게 아파하십니까?
무엇 때문에 그렇게 고통스러워하세요?
혹시 내 소유가,
내 재산이 줄어 들까봐,
이 땅에서의 내 행복이 손상을 입을까봐,
내 자식이 나의 기대에 못 미치는 삶을 살게 되어 내가 창피를 당할까봐,
전부 이 감각 세계의 것들을 탐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이죠?
그러면서들 전부 자기들은 이 땅에 눈 두지 않고 하늘과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산다고 거짓말들 합니다. 아니에요.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에 나팔을 부시거든 빨리 하나님께로 발길을 돌리세요. 그러니까 여러분은 그 거대한 문제를 바라보시고 좌절하지 마시고 그 뒤에 계시는 그 문제와는 비교할 수 없이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왜 나의 인생에 이렇게 개입을 하시는지, 왜 이렇게 거대한 문제 속에 놓아두시는지 말씀을 통해 배우시고 그게 얼마나 큰 은혜이며 복인지를 깨달아 가셔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정말 신뢰하십니까?
하나님은 결국 나에게 최고로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 나의 인생과 이 역사를 운행하고 계시다는 것을 믿으세요?
(민14:2-11)
2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다. 온 회중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차라리 우리가 이집트 땅에서 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아니면 차라리 우리가 이 광야에서라도 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3 그런데 주님은 왜 우리를 이 땅으로 끌고 와서, 칼에 맞아 죽게 하는가? 왜 우리의 아내들과 자식들을 사로잡히게 하는가? 차라리 이집트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 4 그들은 또 서로 말하였다. "우두머리를 세우자. 그리고 이집트로 돌아가자."5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6 그러자 그 땅을 탐지하고 돌아온 이들 가운데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슬픔에 겨워 자신들의 옷을 찢으며, 7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탐지하려고 두루 다녀 본 그 땅은 매우 좋은 땅입니다. 8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그 땅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9 다만 여러분은 주를 거역하지만 마십시오. 여러분은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우리의 밥입니다. 그들의 방어력은 사라졌습니다. 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10 그러나 온 회중은 그들을 돌로 쳐죽이려고 하였다. 그 때에 주의 영광이 회막에서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나타났다.
11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언제까지 이 백성이 나를 멸시할 것이라더냐? 내가 이 백성 가운데서 보인 온갖 표적들이 있는데, 언제까지 나를 믿지 않겠다더냐?
.가나안에 들어가서 정탐을 하고 온 사람들이 ‘거기에는 거인들이 살고 있고 이미 철기 문명이 발달이 되어서 엄청난 무기를 갖고 있다. 그리고 그 가나안 성읍 들은 크고 견고해서 우리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대적이다.’ 라고 하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으로 돌아가자, 저 대적은 너무 커서 우리가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이다’ 그럽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십니까? ‘너희가 나를 멸시했다’ 그러십니다. 이스라엘이 언제 하나님을 멸시했나요?
그냥 대적이 무서워서, 자기들에게 닥친 문제들이 너무 버거워서 그냥 슬퍼 운 것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너희가 나를 멸시했다고 하십니다.
여러분께서 여러분의 문제에 치여서 그 뒤에서 그 문제를 여러분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보지 못하신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을 멸시하시는 것입니다.
똑같이 그 거대한 대적들을 보고 돌아온 갈렙과 여호수아는 그 대적들 뒤에 계신 더 크신 하나님을 보았기 때문에, ‘그들은 우리 밥이다, 겁먹지 말고 쳐들어가자’ 그랬던 것이고요. 정말 나중에 그 엄청난 대적들이 무엇을 증명하는데 쓰였습니까? ‘저렇게 엄청난 대적들도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시니까 추풍낙엽처럼 날아가는구나.’ 이렇게 이스라엘의 대적들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크심과 전지전능하심을 입증하는데 쓰였던 것 아닙니까? 오히려 그들에게 유익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그러한 문제들 앞에서 좌절하고 절망하시면 안 됩니다. 그건 그리스도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여전히 이 세상 것들을 향한 욕심을 버리지 못해서 여러분의 삶 속에 닥치는 이 세상 것들로 말미암는 문제에 좌절하시고 무너지신다면 여러분은 메뚜기에게, 전갈에게, 이만 만의 마병 대에게 당하시는 것입니다. 그 분들은 오늘 마병 대에게 죽은 삼분의 일에 속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러나 그 뒤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오히려 그 문제를 자신의 거룩과 하나님 나라의 완성에 선용하시는 분들, 그 분들이야 말로 진정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시편 121편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시121)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2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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