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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 한정수-강문영 남매 400년전 과거사 ‘충격’

은바리라이프 2012. 9. 27. 10:55


‘아랑’ 한정수-강문영 남매 400년전 과거사 ‘충격’
뉴스엔|
입력 2012.09.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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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또전한정수 강문영 남매의 400년 전 사연이 드러났다.

9월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연출 김상호) 13회에서는 저승사자 무영(한정수 분)과 요괴 홍련(강문영 분)의 과거사가 밝혀졌다.

무영은 옥황상제(유승호 분)에게 "상제가 잘못 생각하셨다. 천상의 존재가 되며 지상에서의 인연은 모두 끊었다"며 여동생 홍련을 없애는 방법을 물었다. 이에 상제는 단검을 주며 "심장을 겨눠야 한다. 혈육의 연을 끊을 만큼의 강한 의지만이 그 아이를 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영은 상제의 단검을 가지고 홍련을 찾아갔다. 무영은 인간의 몸을 하고 있는 홍련을 보며 400년 전 과거사를 떠올렸다. 과거 지상에서 남매의 연을 맺은 무영과 무연은 죽어 하늘의 저승사자와 선녀가 됐으나 무연은 인간이 되고 싶은 마음을 버리지 못했다.

때문에 무연은 상제에게 있다는 인간이 되는 법을 알아내려 했으나 무영은 도와주지 않았고 무연은 제 나름대로 방법을 찾았다. 그것은 바로 막 죽어 혼이 나간 시체에 들어가는 것. 무연은 그 방법으로 다시 사람이 됐으나 다름 아닌 무영에게 적발, 상제 앞으로 끌려갔다.

상제는 무연에게 지옥의 고통 대신 소멸이라는 벌을 내려 쫓아냈다. 그렇게 지상에 내려온 무연은 인간의 몸을 갈아타며 소멸을 피해 연명하고 있던 것. 이제 죽지 않는 아랑(신민아분)의 존재를 알고 그 몸을 통해 영생까지 누리려 하고 있었다.

무영은 "넌 인간의 가장 큰 욕망을 탐하고 있다. 그것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며 칼을 꺼내 들었으나 차마 과거사가 떠올라 홍련을 찌르지 못했다. 저승사자(박준규 분)는 무영의 실패에 크게 실망했고 홍련의 제거는 이제 홍련이 기생한 인간 서씨(강문영 분)의 아들 김은오(이준기 분)에게 달렸다. (사진=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