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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벌써… 10일 제주·남해안 시작

은바리라이프 2011. 6. 8. 22:25

평년보다 9∼10일 빨라

[세계일보]기상청은 10일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고 8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남부에서 동중국해를 거쳐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하는 장마전선이 10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에 의해 북상하면서 제주도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늦은 오후 예상 일기도.

이에 따라 10일 낮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해 늦은 오후에는 남해안 지방까지 확대되고, 이 비는 11일 오후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장마는 제주도의 경우 평년(6월19∼20일)보다 9∼10일 정도 빠르다.

한편 9일은 중국 북부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에 서울·경기도를 시작으로 강원도 영서·충청·전라도에 비가 오고, 경상도 일부 내륙지방에도 비가 조금 내릴 전망이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