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기독교영상대전 대상, 다큐 ‘릴레이 온유’
제6회 대한민국기독교영상대전(CVF) 대상은 다큐멘터리 ‘릴레이 온유’(Relay on you)를 제작한 김한나 감독(단국대학교)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폐기능을 상실해 24시간 앰브를 통해 호흡할 수밖에 없는 스물 세살의 아가씨 온유의 모습과 온유의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 함께 사랑을 나누는 앰브 봉사자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제6회 대한민국기독교영상대전 대상 및 금상 수상자들. (왼쪽부터)금상 김종욱, 대상 김한나, 금상 153필름 대표 |
금상은 단편영화 ‘손길’(Your hand)을 제작한 김동욱 감독(청주대학교)과 단편영화 ‘사과-가을, 절벽에서 날다’를 제작한 새에덴교회 153필름팀에게 돌아갔다. 은상은 다큐멘터리 ‘내민 손’(인도를 향한 하나님의 손길)의 이하림 감독(구덕교회)과 극영화 ‘데크레센도’(Decresendo)의 김완식 감독(높은뜻푸른교회)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다큐멘터리 ‘위구르 무슬림들’의 고명환 감독(His Vision Network), 애니메이션 ‘예수님’의 박준호 감독(부평갈보리교회)이 차지했다. 이 외에 주제영상 드라마 ‘문 밖에서’를 출품한 안진영 감독(영락교회) 등 10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및 부상이, 금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 부상이 수여됐다. 은상과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백만원과 트로피 및 부상이 전해졌다. 시상식에서는 총 17명의 입상자들에게 2500여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부상이 수여됐다.
조직위원장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는 대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소셜미디어 문화와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으로 개인의 미디어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에 미디어를 통한 복음전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면서 “보다 더 건강한 영상미디어문화가 우리 교회와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 연동교회 가나의집 열림홀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은 퓨전국악그룹 ‘로렌조’의 연주와 아카펠라그룹 ‘M-Seed’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온갓네트워크 대표 박태남 목사(제6회 CVF 집행위원장)와 방송인 김현주의 사회로 최낙중 목사(CVF조직위원장)의 인사말, 소강석 목사(한기총 문화예술위원장)의 환영사, 이만기 장로(CVF 조직위원장)와 김운태 총무(한기총 총무)의 격려사. 문화체육관광부 조창희 종무실장의 축사, 심사위원장 이기원 감독(경기도영화인연합회 회장)의 심사평 등으로 진행됐다.
▲제6회 대한민국기독교영상대전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민국기독교영상대전은 KCMC한국기독교방송문화원(이사장 김삼환 목사)이 2005년 제정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공익사업으로 중요한 선교적 도구인 영상문화가 사회와의 소통은 물론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 더욱 유용하게 사용되고, 기독교마인드를 소유한 전문 미디어 인재를 발굴하는 통로로 자리잡았다.
여섯번째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제6회 대한민국기독교영상대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최낙중 목사, 이만기 장로)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선 목사)가 주최하고 KCMC한국기독교방송문화원(이사장 김삼환 목사)이 주관했으며 한기총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 미래목회포럼(대표 김인환 목사), 도단문화센터, 온갓네트워크 등이 공동주관했다.
주최측은 “특히 이번 제6회 대한민국기독교영상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아이굿뉴스 등이 협력하는 등 예년에 비해 규모나 내용 면에서 한 단계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독교 영상콘텐츠 공모전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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