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오빌로가 누구일까?
데오빌로라는 이름의 의미가 시사하는 바대로 그는 어떤 특정인을 가리키는 것
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 독자를 가르킨다는 추측이다(Bruce). 그러나
이러한 추측은 `각하'(눅 1:3)라는 존칭을 사용한 것을 볼 때 그 신빙성이 적어진다.
왜냐하면 실재의 인물이 아닌 사람에게 그러한 존칭을 사용했을 리 없기 때문이다.
데오빌로가 실재했던 인물이라면 그는 `각하'라고 불릴 만큼 높은 관직에 있던 사
람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따라서 당시의 상황을 고려해 볼 때 그는 적어도 총독
이상의 직위를 가진 사람일 것이다. 그렇다면 당시에 유대 지방의 총독들인 벧릭스
(23:26;24:3)나 베스도(25:1;26:25)가 바로 데오빌로였을 것이라는 말이 된다(B. H.
Streeter).그러나 `각하'라는 존칭이 사회적 신분을 나타내기 위한 전문 용어였는지
아니면 단순히 예의를 위한 존칭이었는지 분명히 알 수가 없다. 또 다른 추측은 도
미티안(Domitian) 황제의 조카인 티투스 플라비우스 클레멘스(Titus Flavius Clemens)
가 신자가 된 후에 그리스도인의 이름으로 고쳐 부른 이름이 데오빌로였을 것이라는
추측이다(B. H. Streeter). 어떤 사람은 37-41년 사이에 유대인 제사장 가운데 데
오빌로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는데 데오빌로가 그 사람일거라고 추측한다(R.
Eisler). 그러나 데로빌로가 위에 언급된 사람 중에 누구라고 확실하게 꼬집어서 말하
기는 어렵다. 다만 당시에 책을 저술하녀 누구에게 증정하는 관례가 유행되고 있었던
점으로 볼 때 `데오빌로'라는 수신자는 분명히 역사적인 한 인물이었음이 분명하다.
그리고 누가복음 서두의 내용(눅 1:3, 4)을 볼 때 그는 상당한 지식 수준에 있는 사람
으로 이미 기독교에 대해서 이해와 관심을 가진 사람이다.
// 그래서 예루살렘의 실세(實勢)이면서 서열(序列) 상으로 일인자(一人者)에 해당하는 현직(現職) 대제사장 데오빌로와 2인자라고
할 수 있는 성전 경비대장, 요나단을 우정 찾아보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은 1년 전(36), 저세상 사람이 된 안나스의 아들들이다.
안나스는 아겔라오가 로마에 간 사이에 ‘유아 살해의 잔인한 통치자’로 고발을 한 사건(事件)의 주도적 역할을 한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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