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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같은’ 교회 홈페이지… 수원사랑의교회, 역사·최근 소식 담아

은바리라이프 2010. 2. 27. 15:59

‘일기장 같은’ 교회 홈페이지… 수원사랑의교회, 역사·최근 소식 담아 홍보 톡톡
[국민일보] 2010년 02월 25일
 
"교회 개척 초기부터 홈페이지(love.church.or.kr)를 통해 성도들을 만나는 특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수원사랑의교회 정종인(48) 목사는 25일 "인터넷에서의 조용한 목회 활동이 청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목사는 "2002년 1월 가족 5명으로 시작한 작은 교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소문나면서 찾아오는 형제들이 적지 않았다"며 "2007년 부활절을 맞아 홈페이지를 새단장한 것을 계기로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을 주님의 제자로 세우는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수원시 매탄동 아주대삼거리에서 1.5㎞가량 골목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정육점 도매상가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이 교회의 홈페이지에는 2003년 아주대 입학식 때 전도지를 배부한 일을 비롯, 교회가 세워진 뒤 꾸준히 전개되고 있는 전도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각종 자료가 올라와 있다.

또 담임목사를 위해 성도들이 중도기도팀을 만들어 기도운동을 벌인 일, 첫 성찬식, 지하교회에서 상가교회 2층으로 이전하면서 장의자 18개가 들어온 일 등이 소상히 소개돼 있어 네티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정 목사는 "25일이 생일인 담임목사와 2월 생일자인 여이레 집사와 김선미 자매가 성도들 앞에서 함께 축하 케이크를 자르며 교회 안에서 큰 기쁨을 얻은 사진도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다"며 "작은 교회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선교 소식도 꾸준히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