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종플루 백신접종 받으려 아우성
YTN | 입력 2009.10.26 05:46
[앵커멘트]
미국에서 신종플루 백신 공급 부족사태로 시민들이 접종을 받기 위해 아우성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어린이와 임산부 등에 대한 우선접종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 받기 위해 몇 시간씩 기다리는 것이 미국에서는 이제 흔한 일상이 됐습니다.
생산 차질로 백신 공급이 예상보다 25% 정도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장면입니다.
더욱이 미국에서만 신종플루 사망자가 1,000명을 넘고 2만 명 이상이 입원하면서 시민들은 백신 접종을 받으려고 너도 나도 몰려듭니다.
[인터뷰:네서라,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 보건소]
"일반독감보다 신종플루에 더 걸려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It reflects people's concern about this new flu virus, we know it is attacking more people than regular flu virus.)
6개월부터 24세, 임산부, 의료 인력 등이 우선 접종 대상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원칙이 지켜지지 않습니다.
자격이 안 돼도 접종을 받으러 온 주민들을 강제로 돌려보내지는 않는 것입니다.
[인터뷰:라이언,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 주민]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있어요. 미안한 것보다 안전한 것이 낫지요."
(It was important because they got everybody scared about this so it's kinda the unknown, Better safe than sorry.)
콜로라도 주 덴버의 한 의료기관에서도 긴 줄이 보이기는 하지만 서있는 사람들은 모두 자원봉사자와 의료진입니다.
사람들은 자동차를 탄채로 햄버거를 사듯이 차 안에 앉아서 백신 접종을 받습니다.
시간이 절약돼 하루에 7만 명 이상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경기부양, 건강보험, 아프가니스탄 문제 등을 놓고 민주당과 대립해 오던 공화당도 신종플루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력 태세입니다.
[인터뷰:매코넬,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의회에서 추가로 할 일이 있으면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입니다."
(So if they need anything additionally from Congress, I know we'll be happy to provide it on a totally bipartisan basis.)
오바마 대통령은 신종플루에 대한 연방차원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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