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절]
그들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사도들의 교리와 교제 안에 머물며 빵을 나누며 기도하더니(42)
[읽을거리]
삼천 혼 가량이 더하여진 교회는 이제 어느 한 지도자의 영향력에 의해 움직여지기보다는 그들 스스로 아름다운 교회를 세워가야만 했습니다. 지금 예루살렘교회의 모습은 성장하는 교회가 가져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과연 오늘날 성장하고자 하는 교회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예루살렘 교회는 흔들리지 아니하고 사도들의 교리와 교제 안에 머물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아직도 율법 안에 있었던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이 복음 안으로 들어왔다고 해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아직도 복음을 영접하지 않았던 유대인들은 이제 막 복음을 받아들이기로 작정한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했을 것이고 달콤한 유혹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변화 받은 그들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사도들의 교리와 교제 안에 머물며 빵을 나누며 기도하였습니다.
오늘날 어떤 이들은 교리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리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은 무엇을 믿는가에 따라서 그의 믿음의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카톨릭은 마리아와 그들이 세운 성인들, 그리고 사제들이 예수님과 더불어 구원할 수 있다는 교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장로교는 칼빈의 교리를 따라서 하나님이 날 때부터 구원을 예정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알미니우스를 추종하는 자들은 인간의 의지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하나님의 교회의 역사를 이어 온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사도들의 교리, 즉 성경이 가르치는 것만을 기초로 하여 그들의 믿음을 지켜왔습니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수많은 미혹의 세력에 대하여 흔들리지 않을 필요가 있습니다. 사탄은 더욱 교묘하게 그리스도인들을 넘어뜨리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바른 교리를 세워야 합니다. 또한 말씀 안에서 서로 교제하는 일들을 지속하고, 빵을 나누며 서로 기도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 더욱 필요한 것들입니다. 아름다운 교회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을 끝까지 유지할 것입니다. 부디 아름다움 교회를 세워가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겠습니다.
[묵상과 기도]
이 시대는 우리의 믿음을 흔들어 놓는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의 교회 안에서 바른 교리와 교제, 그리고 나눔과 기도가 있다면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교제하고 있는 이 교회가 이러한 온전함을 유지해 가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