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부활절 성극대본 ■
내 용 :
등장인물 햇님,마리아(1인2역),토끼,곰돌이,여우,천사(목소리1회)
무대깜깜.
십자가에 못 박는 소리..
잠깐 쉬다가 피아노 연주(잔잔한 멜로디)
느리게
햇님등장 (조명 햇님만 비추다가 점점 전체로 밝아짐)
햇 님: 안녕 여러분! 좋은 아침 이예요.
안--녕? 얘들아----
어? 숲속이 왜 이렇게 조용하지?
아직도 잠을 자나봐! 안되겠다. 내가 모두 깨워야지
토끼야! 곰돌아! 여우야! 일어나야지..아침이다!!
곰돌이: (억지로 눈비비며 나와 하품하며)
누구야--- 잠자는 곰돌이를 깨우는 녀석이!
(여우와 토끼등장)
여 우: 누구긴 누구냐 얄미운 햇님 아주머니지.
햇 님: 지금이 몇신데 아직도 자는 거니? 벌써 일어났어야지.
눈꼽도 떼고, 세수도 하고..
곰돌이: 아이 더 자고 싶은데...
토 끼: (흑흑 울면서 나타나서 짜증 섞인 목소리로..)
곰돌이 넌 잠이 오냐 잠이 와?
곰돌이: 왜? 잠 자면 안돼?
토 끼: 어휴 잠돌이!
여 우: 그런데 토끼야! 눈이 왜 이렇게 빨갛니?
어? 퉁퉁 부었쟎아? 무슨이 있었어?
토 끼: 난 어제 너무 슬프고 속상해서 한 숨도 못잤어.
여우/곰돌이 : 왜~~??!
토 끼: 내가 사랑하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단
말야!
사람들은 너무 나빠! 우리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돌아가시
게 하다니...
곰돌이: 토끼야 그거 정말이야? 예수님이 정말 돌아가셨어?
토 끼: 그렇다니까. 이젠 예수님을 보고 싶어도 못본단 말야!
여 우: 정말? 예수님은 정말 좋은 분인데..
내가 보니까 아픈 사람도 막 고쳐주시고,
하늘나라 이야기도 막 해주시고,
인상도 너무너무 막 좋으시고,
어른들은 아이들을 막..야단치는데..
예수님은 품에 안고 막.. 기도해 주시더라구!
토 끼: 그래.. 예수님이 나도 얼마나 예뻐해 주셨는데..
곰돌이: 토끼야 그래도 너무 슬퍼하지 마!
예쁜 얼굴 미워진단 말야.
토 끼: 어휴 지금 얼굴이 문제니?
곰돌이: 헤헤..그게 아니구, 예수님은 하나님 아들이시쟎아.
그리고 언젠가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실 거라구 말씀
하신 적이 있어.
토 끼: 무슨 소리야. 죽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나니?
여 우: 그래. 한번 죽으면 여우도 못일어나! 사자도 못일어나구!
호랑이도 못일어나구. 원숭이도 못일어나구,
멍멍이도 못일어나구..곰돌이 너도 죽으면 움직일 수가
없다구..
곰돌이: 아이 바보..누가 그걸 모를까봐?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란 말야.
그래서 다시 살아나신다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셨단 말야! 정말이야
내가 미련해 보여도 얼마나 똑똑한데..
토 끼: 정말? 그말 정말이지! 예수님이 다시 살아 나신다고 말씀
하셨어?
곰돌이: 그렇다니까! 아마 3일 만에 살아나신다고 하셨을 껄?
여 우: 곰돌이 너 거짓말하면 하나님한테 혼나.
어떻게 죽은 사람이 살아나니? 난 못믿겠어. 말도 안돼.
있을수가 없는 일이야. 정말로..
곰돌이: 넌 그래서 안돼! 예수님이 믿으라고 하면 믿는 거야.
바보/
토끼야. 이젠 그만 울고 내일 아침 일찍 저 산너머에
함께 가보자.
토 끼: 그래 곰돌아. 알려주어서 고마워.
우리 내일 일찍 일어나서 저 언덕 넘어 예수님의 무덤이
있는 곳에 꼭 가보자. 꼭이야. 알았지? 오늘처럼 늦게
일어나면 안돼.
곰돌이: 알았다니까! 햇님 아주머니가 있쟎아.
내가 안 일어나려고 해도 햇님 아주머니가 꼭 깨워주실
꺼야.
토 끼: 곰돌아. 우리 해님 아주머니가 나오시기 전에 가자.
난 정말 예수님이 빨리 보고 싶단말야.
곰돌이 : 그래 그래. 알았어. 새벽에 일어나서 가자. 됐지?
(기지개 펴며,하품) 그럼 난..또 자러가야겠다. (퇴장)
토 끼: 아휴 저 잠꾸러기. 못 말린다니까.
여우야 너도 우리랑 같이 가는 거지?
여 우: 무슨 소리야. 죽은 사람은 못일어난다니까 새벽에
하이에나 라도 만나면 어쩌려고 무덤에 가겠다는 거야.
말도 안돼는 소리하지 말고 토끼 너도 잠을 좀 자는
것이 어떻겠니? 저 곰돌이 처럼 말야.
토 끼: 싫으면 가지마. 우리끼리 갈테니까. 흥!
(혼잣말로..) 예수님이 살아나셨다고--? 우와--!!
토끼의 노래(놀라운 소식 들려올때 두눈은 커지고 가슴은 쿵쿵 예수님 다시 사셨다. 예수님 다시 사셨다)
뛰듯이 경쾌하게..
여 우: 거참 동물들 성격 이상하네! 죽으면 끝이라니까! 내말을
안믿네.. 괜히 헛걸음만 하게 될걸?
난 가서 물고기나 잡아먹어야 겠다.
(2막)
조명이 꺼지고 무대는 예수님 무덤.
배경음악 (얼마나 아프셨나 못박힌 그 손과발...)
마리아가 무덤가에서 흑흑 울고 있다. 조명은 마리아만. 이때 토끼,곰 등장
토 끼: 어머 곰돌아 누가 벌써 와있다.
곰돌이: 정말 그러네. 무슨일로 저렇게 울고있지?
토 끼: 글세.. 우리 조금더 가까이 가보자.
곰돌이: 토끼야. 쉿! 조용..조심조심
토 끼: (끄덕이며)알았어 (같이 다가가 숨는다)
마리아: 흐흑흑. 예수님. 어디계셔요. 예수님이 보이질 않네.
도대체 예수님이 어떻게 된 것일까?
흐--흑 누가 우리 예수님을 훔쳐 간 것은 아닐까?
마리아의 노래(놀라운 일이 내게 일어났네. 내 평생 잊을 수 없는일-
큰지진 일어나 무덤이 열리고 하늘의 천사 나타나 소식을 전했네)
노래 끝에 바로 천사의 음성.
천사: 마리아.예수님은 지금 여기 계시지 않아요..
예수님은 말씀하신 그대로 다시 사셨답니다.
어서 가서 이 소식을 전하세요!(목소리만)
마리아: 네? 예수님이 살아 나셨다고요?
(점점 작은 소리로 혼자 중얼거림)
예수님이 살아나셨다고? 예수님이..다시?
하--예수님 정말 살아나셨군요. (눈물을 닦으며)
내가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지..빨리 가서 제자들에게
알려야지.
야호! 예수님이 살아나셨다!!!!
(크게 외치고 급히 뛰듯 퇴장)
(숨어있던 토끼,곰돌이 무대중앙으로 일어섬)
토 끼: 야호! 곰돌아 너도 들었지. (둘이 손뼈치며 좋아함)
분명히 예수님이 살아나셨다고 했지!!
곰돌이: (감격스럽게 울먹이면서) 그래. 내말이 맞지?
예수님은 약속을 꼭 지키는 분이쟎아..
우리 예수님이 정말 살아나셨어.
토 끼: 우리 빨리 여우에게 알려주자.
곰돌이: 그래 그거 좋겠다. 빨리가서 여우를 놀라게 해주자.
(관중에게)
토 끼: 여러분!!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어요.
곰돌이: 우리가 여우에게 알려 주어야 하니까요
여러분은 다른 친구들에게 알려주세요.
토끼: 우리 같이 큰소리로 외쳐봐요. 예수님이 살아나셨다!!!
모두같이 외치면,반주나옴
등장인물 모두 나와서..경쾌하게(야호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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