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질문에 대한 최종 대답(계 1:8)
하나님께서는 죄를 범한 아담에게 "네가 어디 있느냐?"라고 부르셨습니다. 이는 죄를 지은 아담 자신이 얼마나 처절한 절망의 자리에 처하게 되었는가를 스스로 깨닫게 해주시기 위한 부르심이었습니다. 이에 오늘은 인류에게 던져진 하나님의 최초의 질문과 최종 대답으로 오신 예수님에 대해 깊이 상고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하나님을 반역한 아담의 자리는 어떠했을까요?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라는 하나님의 최초의 질문에 대하여 아담은 "하나님이시여, 저는 죄 가운데 있습니다. 그 결과 저는 하나님과 분리되었고 제 영혼은 죽었습니다. 이제 저는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버림을 받고 말았습니다"라고 대답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아담은 죄악의 절망과 하나님과 원수된 자리, 질병과 육체의 죽음, 영원한 멸망 가운데 처하게 되었습니다. 문명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하나님과 화목하지 못한 인간은 누구를 막론하고 아담과 똑같은 자리에 처하여 탄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땅에 마지막 아담으로 오신 예수님의 최종의 대답은 무엇일까요? 아담 이후로 끊임없이 던져진 '네가 어디 있느냐'라는 피할 수 없는 질문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심으로 최종적이고 완벽한 대답을 주셨습니다. 그런 다음 예수님께서는 죽으셨다가 3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그 대답이 진리임을 증명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구원의 은총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준엄한 최초의 질문에 이와 같이 분명하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통해 용서와 의 안에, 화해와 성령충만 안에, 치료와 건강 안에, 축복과 승리 안에, 영생과 천국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아담 이후로 인류는 하나님을 피해 도망다니는 존재가 되었지만, 예수님 안에 들어온 사람들은 절망의 자리를 극복하고 믿음, 소망, 사랑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한 이 놀라운 축복의 장막 터를 더욱 넓혀 나가기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예화 : 링컨 대통령의 아들
미국의 남북전쟁 당시 한 북군 병사가 그의 형과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의 어머니와 누이동생을 돕기 위해 군복무를 면제받으려고 하였습니다. 백악관을 찾아가서 그는 대통령을 만나기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문 앞에서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낙심하여 백악관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공원의 벤치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한 어린 소년이 다가와서 말을 걸었습니다. "군인 아저씨, 왜 그렇게 슬퍼보이세요? 뭐가 잘못되었나요?" 그는 이 어린 소년에게 자기의 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러자 그 어린 소년은 병사의 손을 잡고 거침없이 보초병들이 있는 곳을 지나고 대통령의 집무실에 이르더니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집무실에는 링컨 대통령이 국무장관과 함께 전쟁 계획에 대해 의논하고 있었습니다.
소년은 대통령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빠, 이 군인 아저씨가 아빠께 드릴 말씀이 있대요."
그는 자신의 사정을 대통령에게 얘기하고 군복무 면제를 받고 고향 농장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문제를 만났을 때 진실한 마음으로 예수님께 고백하기만 하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손을 잡고 하나님 아버지께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묵상 :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호 11:1∼12)
3절 :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우리를 이끄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주위에서 구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보내심으로써 당신의 한없는 사랑을 나타내기도 하신다. 나는 내 곁에서 믿음으로 격려하고 일으켜 주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섬세한 사랑을 느끼고 있는가?
8절 : 우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라고 호소하고 계신다. 나는 믿음이 약해졌을 때, 하나님께서 나를 포기하신 것으로 생각하여 좌절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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