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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창세기5 |

은바리라이프 2008. 7. 18. 18:32
[본문스크랩] 창세기5 | 나의 관심정보 메모 삭제 2008/07/18 17:58   
그까이꺼(matsy) http://memolog.blog.naver.com/matsy/356
출처 자..어디로 갈까? 네트는 광대해 | 무소의뿔
원본 http://blog.naver.com/beauzard/40013095534

The Surpent

 

 아담이 에덴 동산에 정착한 후, 하나님은 그에게 그곳의 즐거움을 만끽할 권리를 부여했다. 다만, 한가지 단서가 있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했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따먹지 말라. (창세기 2:17)

 

 하나님은 아담에게 동반자를 붙여주기 위해, 그의 갈비뼈로 형상을 지어 여인을 하나 만든다. 하나님의 금령을 준수했다면 두 사람은 이 동산에서 영원한 복락을 누리면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동산에 훼방꾼이 있었다.

 

 주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창세기 3:1)

 

 뱀은 말을 할 수 있었고, 하나님의 금령을 무시한 채 순진한 여자를 꾀어 금단의 과일을 먹게 했다. 여자는 아담에게도 권하여 그 과일을 먹게 했다.

 

 이 이야기대로라면 뱀의 악행에는 특별한 동기가 없다. 기껏해야 장난에 불과하다. 그러나 유수 후 시대의 유다인들은 뱀을 선한 영(靈)인 하나님과 대비되는 악한 영 사탄과 동일시함을써 뱀의 악행에 좀더 타당한 근거를 부여했다(이러한 관념은 페르시아 종교 사상에 유래했다).

 

사실 뱀 이야기의 분위기는 대단히 비성서적이다. 히브리어 성서에서 말하는 동물이 등장하는 경우는 이 이야기와 또 한 이야기(발람의 나귀 이야기)뿐이다. 뱀 이야기는 원시적이며, 자연 신화의 흔적을 반영하고 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 보인다.

 

하와 Eve

 

 『제임스왕 성서』의 이름 Eve는 히브리어 이름 ‘하와Hawwa’의 영어식 변형이다. 『개역한글판』과 『공동번역』은 모두 ‘하와’로 새겼다. 그런데 『개역한글판』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같은 대상을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11장 3절과 「디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편지」2장 13절에서는 ‘이와’로 적었다. 아마 그리스어 형태 Eua의 음역인 듯하다. 히브리 성서의 Havva는 그리스어 성서인 『70인역』에서 Heua(일부 사본에서는 Eua)가 되고 라틴어 성서인 『불가타』에서는 Heva가 되는데, 영어 이름 Eve는 바로 여기에서 왔다.

 

 히브리 이름 하와Havvah는 발음이 “하야hayah’와 비슷한데, 하야는 ‘살다’를 뜻하는 말이다(머릿글자 ‘h’는 영어에는 없는 목구멍소리로 독일어의 ‘ch’에 가깝다). 이브는 인류의 어머니로 여겨지므로, 하와와 ‘하야’를 동일시하고 그녀가 모든 살아 잇는 것들의 어머니여서 그 이름을 받게 되었다고 말하고 싶은 유혹을 떨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성서에서 숱하게 볼 수 있는 ‘통속어원’의 한 예다. 물론 하와 곧 이브의 실제 뜻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