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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3 광야의 승리(민21-36장) 해설

은바리라이프 2008. 4. 25. 19:27
연구 3 광야의 승리(민21-36장)

1.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함

1) 일반적 고찰

아말렉은 남방 땅, 즉 술과 애굽 땅으로 지나가는 지방에 위치한 족속이다(민13:29; 삼상27:8).

그들은 호전적인 민족성 때문에 하윌라에서 술에 이르는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었는데, 겐 사람들의 일부가 그들과 함께 생활하였다(삼상15:6,7).

이스라엘과의 관계는 대체로 적대 관계에 있었는데, 출애굽기간에는 최초로 르비딤에서 싸우는 것을 시작으로(출17:8,13) 광야 여행으로 지쳐 있는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등 이스라엘을 몹시 괴롭혔고(신25:17,18), 때문에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아말렉을 도말하라고 명령하기도 했다(신25:19).

한편 사사 시대에는 에글론이 암몬과 아말렉을 데레고 이스라엘 종려나무 성읍을 점령하였으며(삿3:13), 미디안과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기도 하였다(삿6:3-5,33; 삿7:12).

또한 사울과 다윗 시대에는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사무엘의 명에도 불구하고 그를 살려 두었다가 오히려 사울이 하나님에게 버림받는 계기가 되었고(삼상15:9-26), 결국 아말렉 왕 아각은 사무엘에게 죽음을 당한다. 다윗도 아말렉을 침노하였는데, 오히려 여인들을 빼앗겼다가 다시 되찾기도 하였다(삼상27:8,9; 삼상30:1-20).

이러한 아말렉은 히스기야 시대에 시므온 자손들에 의하여 멸절당하였다(대상4:41-43).

2) 모세의 승리와 교훈

아말렉은 호전적이고 잔인한 민족성 때문에 강력한 국가를 이루어 넓은 영토를 소유하고 있었다.

성경에는 그돌라오멜(창14:5-7), 기드온(삿7:12-25), 사울(삼상14:47,48), 시므온 지파(대상4:42,43) 등 아말렉을 패배시킨 경우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출애굽기 17장의 모세의 경우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아말렉과의 첫 전투에서 모세는 영적인 부분에서, 여호수아는 실전에서 각각 분전했는데, 결국 이스라엘이 승리하게 되었다.

우리는 모세의 성공담을 통하여 몇 가지 교훈을 얻게 되는데 다음과 같다.

첫째,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했던 것처럼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가 성립되어 있어야 하며, 곁에서 아론과 훌이 조력했던 것처럼 영적인 유대 관계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여호수아를 통해서인데, 기도했다는 것으로 만족해하지 않고 실전에서도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다. 여호수아는 아말렉을 파할 때까지 한 번도 쉬지 않았다. 따라서 성도들도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실전에서 최선을 다할 때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2. 도피성(Cities of Refuge)

민35:9, 신4:41, 수20:1에서 언급되어 있는 도피성은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극단적인 복수를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도피할 수 있도록 만든 은신처이다.

도피처에 대한 규정은 이미 출21:12에 등장하고 있지만 이것은 제단이나 성소를 일종의 피난처로 생각하는 고대 풍습에 기초한 것이기 때문에(왕상1:50,51)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거나 그곳에 영구히 머무를 수 없었다. 따라서 게데스, 세겜, 헤브론, 베겔, 라못, 골란 등과 같은 도피성들이 연하여 세워졌다.

한편 민수기 35장에 기록된 도피성 규정에 의하면 먼저 도피성 '회중'이 엄격한 기준에 따라 살인자에 대한 최종 판결을 하며(출21:12-24), 합당하게 인정이 되면 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그곳에서 살도록 허락된다(출21:25,28). 이곳은 대제사장에 의해 살인자가 일시적으로 레위 족속에 연결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도피성 제도를 통하여 도피처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연상할 수 있는데, 비록 죄인이었다 할지라도 일단 그리스도에게로 피하기만 하면 그곳에서 생명을 유지할 수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이러한 피난처가 되시는 주님을 만방에 고할 때 더욱 효과적이고 능률적인 전도가 될 것이다.

 

3. 불뱀(Fiery Serpent)

불뱀, 즉 trc(사라프, 민21:8)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돔 땅을 둘러 나아가려 할 때 광야에서 그들을 공격한 독사들의 이름이다(민21:4-9).

이 사건은 백성들의 일반적인 불평에서 기원한 것으로 모세를 통하여 만든 장대 위에 매달린 놋뱀을 믿음으로 바라보아야만 살 수 있었다.

이러한 불뱀이 민21:7에서는 단순한 뱀들, 즉 vtn(나타쉬)로 언급되었지만 다른 구절에서는 신화적인 괴물(사14:29; 30:6) 또는 초자연적인천사들(사 6장)로 언급되고 있다.

그런데 민21:6에서 사라프로 언급된 것은 그것이 특별한 종류의 뱀이어서가 아니라 특별한 능력을 발한다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백성들은 죄악을 깨닫고 돌이키게 하려는 하나님의 의도로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다는 것은 간접적으로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