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에 대한 문제는 창조/진화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중 하나이다. 외계인, 다시 말해서 어느 별엔가 생명체가 있고 인간과 비슷한 사고의 능력을 가진 고등동물이 있다고 하면 진화론이 설득력을 얻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진화론에 의하면 어떤 적절한 환경만 주어지면 우연에 의해 저절로 생명체가 생겨날 수 있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태양계와 같은 구조는 우주에 많이 있을 것으로 상상할 뿐이지 지금까지 관측한 바로는 생물이 존재할 수 있는 다른 태양계를 발견한 적이 없으며 생명체가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별 또한 확인한 적도 없다. 물론 성경에는 외계인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있다, 없다를 속단하기는 성급한 것이며 또한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보다 훨씬 어렵고 불가능할 지 모른다. 그렇지만 성경 말씀의 내용을 잘 살펴보면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오히려 생명의 창조에 관한 한 지구가 중심이 되어있지 다른 어떤 별이 아니었다. 또한 아담의 범죄가 전체 피조물의 타락으로 연결되었으며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님도 두 번째 아담으로 묘사되고 있는 점, 그리고 인류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의 묘사는 지구를 중심으로 한 전 우주적으로 되어있는 점과 예수님의 구원의 사역이 전 우주적이었음을 보면 생명체를 가진 행성으로서 지구의 유일성을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지구의 신비한 사실들을 살펴볼 때 그저 우연에 의해 지구가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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