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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돈, 아폴루온

은바리라이프 2010. 10. 1. 19:13

아바돈, 아폴루온

입력시각 :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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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돈, 아폴루온
『또 그들에게는 자기들을 다스리는 왕이 있으니 끝없이 깊은 구렁의 천사요, 그의 이름은 히브리어로 아바돈이며 헬라어로 그의 이름은 아폴루온이더라』(요한계시록 9:11)



아바돈(ʾΑβαδδν), 아폴루온(ʾΑπολλων)은 “파괴(destruction), 파괴자(destroyer)”라는 뜻이며, 그는 한 인격자로서 멸망시키는 자이며, 그의 이름은 유다 이스카리옷(요 13:21-30)이다. 유다 이스카리옷은 비록 여자에게서 태어났으나(창 3:15), 그는 사람이 아니라 처음부터 살인자요 거짓말쟁이다(요 8:44). 카인은 여자에게서 태어나기는 하였으나 실제로는 “악한 자에게 속한 것”(요일 3:12)처럼 유다 이스카리옷도 다른 사람과 같이 걷고, 말하고, 먹고, 성장하고, 잠자고,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3년 반 동안 동행하면서 복음을 전파하기도 하였으며, 이적들을 행하기도 했으나(마 10:1-13), 분명히 그는 마귀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시기를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에 하나는 마귀니라.”고 하시니라. 주께서는 시몬의 아들 유다 이스카리옷에 대해 말씀하셨으니, 이는 그가 열둘 가운데 하나로 주를 배반할 자였음이라』(요 6:70-71).



유다 이스카리옷이 주님을 배반하고 죽었을 때 그는 지옥으로 가지 않고 “자기 거처”(행 1:25)로 갔고, 그곳은 마귀들의 소굴인 끝없이 깊은 구렁이며, 그는 그 소굴을 다스리는 왕이고(계 9:11), “파괴”라는 뜻의 두 이름(아바돈, 아폴루온)을 가진 그는 현재 끝없이 깊은 이 구렁의 천사이다. 대환란 기간에 그가 끝없이 깊은 구렁에서 올라올 때 그는 “멸망의 아들”(요 17:12) 또는 “저주”의 아들로 불린다. “멸망”(perdition)이라는 말은 요한계시록 9:11의 아폴루온 즉 “파괴자”라는 헬라어 단어와 같은 뜻이다. 그는 출애굽시에 이집트의 모든 첫태생(장자 포함)을 죽인 죽음의 세력을 가진 멸망시키는 자(출 12:23)였으며, 지금은 구원의 복음을 거부하고 두려움에 떨며 불순종하는 죄인들의 혼을 붙잡고 있는 마귀이다(히 2:14 -15). 그는 또한 계시록 13장의 짐승이며 특정한 숫자(육백육십육)를 가진 자이며 적그리스도로 불린다. 대환란 기간에 그는 끝없이 깊은 구렁의 메뚜기 모습을 한 마귀들을 이끌고 땅 위로 올라와 아마겟돈 전쟁터로 나갈 것이다. 그는 과거에 살았고, 지금도 살아 있지만, 미래에 다시 끝없이 깊은 구렁에서 올라올 것이다. 『네가 본 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초림시에) 지금은 없고(현재 자기 거처인 끝없이 깊은 구렁에 가 있음) 앞으로 끝없이 깊은 구렁으로부터 나와서 멸망(대환란)으로 들어갈 자라. 또 땅 위에 사는 자들, 곧 세상의 기초가 놓인 이래로 생명의 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들이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고 그러나 있는 그 짐승을 보고 놀랄 것이라』(계 17:8). 그는 본래 “멸망의 아들”(살후 2:3-4)이요, 불법자(살후 2:7-11)이기 때문에 대환란 기간에 예루살렘의 환란성전에 앉아 하나님을 대신하여 경배를 받은 후(살후 2:4) 진리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구원받지 못한 수많은 죄인들(살후 2:11-12)을 멸망으로 이끌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불행하게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부족으로(호 4:6) 이 “멸망의 아들”과 지옥과 사망의 협약을 맺어 거짓 평화에 속게 된다.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사망과 더불어 언약을 맺었고 우리가 지옥과 더불어 합의하였도다. 넘치는 재앙이 지나갈지라도 우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이는 우리가 거짓을 우리의 피난처로 삼았고 허위 아래 우리가 우리 자신을 숨겼음이라.” 하였도다』(사 28:15).



결국 이스라엘 백성은 적그리스도의 거짓 평화협약에 속아 혹독한 대환란을 겪어야 한다. 구약에서는 이를 “야곱의 고난”(렘 30:7)이라고도 한다. 한편 이 시대의 구원받지 못한 모든 죄인들도 그를 만날 날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의 뒤에는 반드시 전쟁과 기근과 사망과 지옥(계 6:8)이 뒤따를 것이기 때문에 그를 피하는 유일한 길은 구원의 복음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알고 자신이 죄인임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회개하여 성령으로 거듭나서 대환란이 오기 전에 셋째 하늘로 들림받아 올라가는 것뿐임을 알아야 한다. BP


2010년 09월 20일
박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