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강해/바울서신

고린도전서 14-15장 Q&A

은바리라이프 2009. 3. 21. 23:06

‘사랑을 따라 구하라’는 의미는(고전 14:1)?

·성령의 은사를 구하려는 성도들의 내적인 의도의 순수성을 촉구하는 뜻임.

·은사의 효용성은 과연 그 은사가 사랑을 따라 사용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은사가 사랑과 유리되면, 이미 그 은사는 주신 바 목적에서 이탈되고 맙니다. 또한 은사는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교회 전체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사를 사모하거나 활용하는 사람들은 교회 전체의 유익을 위하여, 사랑의 충만한 기초 위에서 열매맺어야 합니다.

방언의 은사가 예언의 은사만큼 유익하지 못한 이유는(고전 14:2-5)?

·방언의 은사가 개인적인 유익에 그치는 반면, 예언의 은사는 교회 전체에 유익을 가져오기 때문.

·여기서 우리가 반드시 배워야 하는 것은 ‘교회를 위한 유익’입니다. 개인적인 덕을 세우는 것보다 교회 전체의 유익과 덕을 세우는 일이 우선되고 더 가치있게 평가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알아 듣기 쉬운 말을 하라’는 권고의 의미는(고전 14:6-9)?

·방언의 은사가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기 때문에 그 은사를 공적으로 남용하는 어리석음을 경계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방언의 은사가 없거나 무지한 사람들에게는 그 기도가 도리어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방언의 기도는 충분히 용납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사용되어져야만 합니다. 교회의 질서를 문란하게 하면서까지 사용되는 은사는 결코 성경적인 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은사 사용에 있어서의 원칙은(고전 14:26)?

·모든 은사는 덕을 세우기 위해 사용되어야 함.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서 발견한 가장 큰 문제점은 교회의 공적인 유익보다 개인이나 분파를 더 지향하는 교인들의 성향이었습니다. 그들은 은사의 사용에서도 동일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러한 고린도 교회의 무질서를 책망하면서, 그 대안으로 교회의 덕을 추구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예언을 하는 목적은(고전 14:31)?

·모든 사람이 배우고 권면을 받게 하기 위해서.

·예언은 가르침의 의미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초대 교회의 예언은 현대 교회에서의 설교와 가르침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은사는 은사가 갖고 있는 자체적인 의미보다 그 은사가 사용되는 용도에 더 많은 가치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라’는 말의 의미는(고전 14:40)?

·교회의 질서와 화평을 위한 절제를 가르침.

·이 구절이 가르치는 것은 타협할 수 없는 신앙의 절대성이 어떻게 교회에서 화평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적당하게 하라는 가르침은 신앙의 원칙에 관한 것이 아니라, 신앙의 실질적 적용에 관한 것임을 발견해야 합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전한 복음은(고전 15:1-4)?

·성경에 약속하신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 전체.

·그리스도는 죄인들을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승리자가 되셨습니다. 이 구원의 기쁜 소식이 복음입니다. 교회의 의무는 먼저 받은 복음을 잘 보존하고 그 가운데 굳게 서며(고전 1절), 또 믿지 않는 이들에게 그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막16:15).
예수님께서 사도들과 제자들에게 친히 부활의 증거를 보이신 이유는(고전 15:5-8)?

·사도들의 복음 선포를 더욱 능력있게 하시고, 초대 교회의 전도 사역을 크게 부흥시키시기 위해서.

·증인이란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사도들은 부활의 복음을 직접 보고 전한 그리스도의 증인이었습니다. 우리도 사도들과 마찬가지로 복음 선포의 사명을 받은 증인들입니다.
바울은 스스로의 사역을 어떻게 평가했나(고전 15:10)?

·바울은 사역을 통하여 나타난 풍성한 열매는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들의 모든 선한 사역과 그 결과는 선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전적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선한 일로 나타나는 영광은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져야만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하나님의 사역은 인간이라는 도구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확신할수록 더욱 선한 일에 열심을 품는 것이 진정한 일꾼들의 자세입니다.
사도들과 구원의 복음 사이에는 어떠한 상관성이 있는가(고전 15:11)?

·사도들은 서로의 특수성을 인정했으나, 복음의 내용에 있어서는 절대적인 일치를 보였음(갈1:6-9; 2:9).

·아담의 타락은 여전히 현대인의 심령 속에 뿌리깊게 존재하고 있고, 그 결과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사역자들은 바뀌었고 더 다양해졌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오늘날도 여전히 동일한 내용으로 전파되어야만 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의미하는 것은(고전 15:20-26)?

·장차 있을 죽은 자들의 부활을 증거하는 첫 열매로서, 원수된 사망을 이기신 것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에게 연합한 성도들의 부활을 예표하는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이 부활을 예고하는 것처럼, 성도들의 고난 역시 동일한 영광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짊어지는 성도의 어려움은 도리어 부활의 영광을 확신하는 은혜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성도가 항상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는(고전 15:31-34)?

·깨어 있어야 말씀의 참 뜻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에(시119:18).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알 수 있기 때문에(사26:19).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알 수 있기 때문에(롬13:11-14).
·믿음이 연약해지기 쉽기 때문에(고전16:13).
·때가 악하기 때문에.
바울이 ‘속지 말라’고 경계한 이유는(고전 15:33, 34)?

·악한 동무들로 인해 선한 행실을 더럽히게 되는 인간 관계를 조심하라는 권면입니다.

·부활을 부인하는 자들은 미래의 소망이나 심판의 두려움이 없기 때문에 방탕하고 죄의식 없이 패역한 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린양의 신부로 성도들이 입어야 할 깨끗한 세마포를 더럽히는 부끄러운 행위입니다(계19:8).
성경에서는 사람을 어떻게 묘사하는가(고전 15:45, 47)?

·자연인-거듭나지 않은 사람(고전2:14).

·첫사람-인류의 육적 대표인 아담(고전15:45).
·둘째 사람-인류의 영적 대표인 예수(고전15:45).
·겉사람-사람의 육적인 면을 강조함(고후4:16).
·속사람-사람의 영적인 면을 강조함(고후4:16).
·옛사람-죄악의 본성을 좇는 거듭나기 전의 사람(골3:9).
·새사람-주 안에서 거듭난 사람(골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