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성경 연대기

광야 시대

은바리라이프 2008. 2. 13. 12:54
광야 시대
jesus ( HOMEPAGE ) 01-05 13:54 | HIT : 146 | VOTE : 0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남(출 19-40장) (레 I -27) (민 1 -9장)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하여금 당신의 백성이 되도록 훈련시키기를 원하셨습니다. 광야를 통과하는 동안 우상에 찌들었던 이들의 삶이 정화되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광야 한가운데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백성이 되도록 훈련시키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들을 고통 가운데 머물도록 하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계명을 주시면서 그것을 지키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이들로부터 예배를 받으시는 이들의 하나님이 되시기로 작정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들에게 언약과 계명과 절기를 주셨습니다. 출애굽기 19:1-35:3에서는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언약, 십계명, 안식일에 관한 율법, 성막에 관한 지시, 언약의 파기와 갱신, 유교절과 무교절 등의 내용이 나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출애굽기 (출 35:4 :38)에서 성막을 건축할 것을 명하시는데 출애굽의 궁극적인 목적은 해방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하며 예배하는 공동체로 세우시는 것과 약속의 땅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있었음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모세에게 성막 (Tabernacle)을 지으라고 명령 하셨습니다.

성막의 내부

성막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첫 번째 부분은 성막 뜰로 놋 제단과 대야가 있습니다.
두 번째 부분은 성소(Holy)로 금 식탁과 금 촛대, 향단이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가장 성스러운 장소로(Most Holy) '지성소' 라 불리웠는데
여기에는 언약궤가 놓여 있습니다.

민수기 13장은 이 과정을 거친 이스라엘 백성이 첫 번째로 맞이하는 시험대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 가데스 바네아 )에 이르러 열두 정탐군을 뽑아 정복할 가나안 지역을 탐지했습니다. 과연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지만 정탐꾼으로 보낸 열두 명 가운데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나머지 열 정탐꾼은 도저히 저 땅을 정복할 수 없다는 보고를 합니다. 현실적으로 견고한 성읍과 장대한 대장부들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언약은 없었습니다. 언약과 현실 사이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지 못했음이 드러났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이들을 다시 한 번 훈련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끼시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태로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가는 언약 백성이 된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3. 언약과 현실 사이에서(민 10-14)

4. 새로운 믿음, 새로운 이스라엘(민 20-36장; 신 1 -34장)

언약을 잊고 현실만 바라본 이스라엘 백성은 다시 사십 년간의 광야 재활훈련을 시작합니다. 이 기간을 통하여 이스라엘은 언약을 받을 수 없는 불신의 세대가 물러가고 모두 새로운 세대로 채워집니다. 새로운 이스라엘의 탄생입니다.

불신의 구세대는 애굽에서의 생활을 잊지 못했고 언약보다는 현실의 상황에 이끌리는 이스라엘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연단과 정화의 훈련 속에서도 그들의 부족함은 곧 드러나 버렸습니다. 사십 년의 광야 생활, 이 시간은 새로운 믿음으로 무장한 새로운 이스라엘이 언약의 백성으로 거듭나기를 원하신 하나님의 기다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받은 고생에 함께 하시면서 언약의 백성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다리셨습니다. 구세대 중 마지막으로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숨을 거두고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가나안에 들어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