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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문화 변질됐다”

은바리라이프 2007. 12. 13. 13:50
 “크리스마스 문화 변질됐다”


갓피플닷컴, 여론조사 네티즌 89.4%응답
크리스챤 네티즌 대다수는 크리스마스 문화가 변질됐으며, 그에 따른 교회의 문화적 접근은 미흡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갓피플닷컴이 최근 회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질문에 응답한 응답자 89.4%가 크리스마스 문화가 상업적으로 변질됐다고 생각하고 있어 크리스챤들의 심각한 우려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교회는 올바른 크리스마스 문화를 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88.2%가 ‘다소 그렇지 못하다. 교회 내에서만 머무르는 경향이 있다’고 답해, 올바른 크리스마스 문화를 전하기 위한 교회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매우 그렇다’, ‘대체적으로 그렇다’라는 대답도 23.8%를 보여 일부 교회에서는 적극적으로 크리스마스 문화를 전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교회가 크리스마스 문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이란 질문에 대해선 ‘크리스마스의 주인 되신 예수님을 전파해야 한다’는 의견이 33.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크리스챤들의 크리스마스에 대한 의식 개선’이 30.1%, 세상 문화에 대한 대안으로써 행사·콘서트 개최가 28.2%, 봉사와 구제가 7.4% 등으로 다양한 대안들이 제시됐다.

‘올해 크리스마스 때에는 예배 후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란 질문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52%가 크리스마스에는 예배 후 ‘교회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답변했다. 다음으로 ‘가족과 함께’가 21.4%, ‘연인과 함께’가 11.2%, ‘친구들과 함께’가 9.3%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해 불우이웃에 대한 관심이 다른 절기 때보다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크리스마스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무엇인가?’란 항목에선 응답자의 76.6%가 ‘예수님’이라고 답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지만, 갓피플 회원이 대부분 크리스챤임을 생각할 때 의외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다음으로 ‘크리스마스 트리가 8.9%, ‘각종 이벤트’가 4.7%, ‘산타클로스’가 3.7%, ‘선물’가 2.4%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는 ‘캐롤’, ‘흰 눈’, ‘친구들과 밤 샘’ 등이 있었다.
‘요즘 크리스마스에 가장 부각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는 예수가 부각된다고 응답한 사람이 7.2%에 불과했다.

‘각종 이벤트’란 응답이 19.4%, ‘선물’이란 응답이 17.4%로 나타나 상업적 홍보 효과가 크게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 외에 ‘캐롤’이 15.2%, ‘크리스마스트리’가 ‘12.6%’, ‘산타클로스·루돌프’가 10.9%, ‘연예인’가 3.8%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9.0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크리스마스의 본래 정신으로 돌아가고(Return), 크리스마스의 참모습을 되살리며(Revival), 이 시대의 크리스마스를 새롭게 하자(Refresh)는 취지로 실시하는 ‘크리스마스 3R 운동’의 일환으로 조사됐다.

분포도를 보면 남성이 3,885표(43.4%), 여성이 5,144명(56.6%) 참여했고, 연령별로는 10대가 22.8%, 20대가 48.4%, 30대가 19.6%, 40대가 7%, 50대 이상이 2.1%의 참여율을 보여줬다.
<크리스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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